프란치스코 교황 무덤 일반 공개…성모대성전에 긴 줄
입력 2025.04.27 (18:26)
수정 2025.04.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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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이 27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와 AP 통신에 따르면 공개 첫날인 이날 수백명의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성모 대성전에 줄을 섰습니다. 이들은 무덤을 지나가며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은 별다른 장식 없이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만 적혔습니다. 무덤 위에는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었고, 부드러운 빛이 무덤과 그 위 벽에 걸린 십자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 장례 미사 뒤 이곳으로 옮겨져 비공개로 안장식이 거행됐습니다. 장례 미사에 25만명이 참여했고 로마 시내를 가로지르는 운구 행렬에 15만명이 함께 했습니다.
'노벤디알리'로 불리는 9일 간의 애도 기간은 5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이후 5월 6∼11일 다음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덤 공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와 AP 통신에 따르면 공개 첫날인 이날 수백명의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성모 대성전에 줄을 섰습니다. 이들은 무덤을 지나가며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은 별다른 장식 없이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만 적혔습니다. 무덤 위에는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었고, 부드러운 빛이 무덤과 그 위 벽에 걸린 십자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 장례 미사 뒤 이곳으로 옮겨져 비공개로 안장식이 거행됐습니다. 장례 미사에 25만명이 참여했고 로마 시내를 가로지르는 운구 행렬에 15만명이 함께 했습니다.
'노벤디알리'로 불리는 9일 간의 애도 기간은 5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이후 5월 6∼11일 다음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덤 공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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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무덤 일반 공개…성모대성전에 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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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7 18:26:36
- 수정2025-04-27 19:41:18

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이 27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와 AP 통신에 따르면 공개 첫날인 이날 수백명의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성모 대성전에 줄을 섰습니다. 이들은 무덤을 지나가며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은 별다른 장식 없이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만 적혔습니다. 무덤 위에는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었고, 부드러운 빛이 무덤과 그 위 벽에 걸린 십자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 장례 미사 뒤 이곳으로 옮겨져 비공개로 안장식이 거행됐습니다. 장례 미사에 25만명이 참여했고 로마 시내를 가로지르는 운구 행렬에 15만명이 함께 했습니다.
'노벤디알리'로 불리는 9일 간의 애도 기간은 5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이후 5월 6∼11일 다음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덤 공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와 AP 통신에 따르면 공개 첫날인 이날 수백명의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성모 대성전에 줄을 섰습니다. 이들은 무덤을 지나가며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은 별다른 장식 없이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만 적혔습니다. 무덤 위에는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었고, 부드러운 빛이 무덤과 그 위 벽에 걸린 십자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 장례 미사 뒤 이곳으로 옮겨져 비공개로 안장식이 거행됐습니다. 장례 미사에 25만명이 참여했고 로마 시내를 가로지르는 운구 행렬에 15만명이 함께 했습니다.
'노벤디알리'로 불리는 9일 간의 애도 기간은 5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이후 5월 6∼11일 다음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덤 공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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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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