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다] 발아래에 무슨 일이…?

입력 2025.04.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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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래가 불안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집으로 가는 길,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 매일 무심하게 걸어가며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던 ‘땅은 단단하다’는 명제가 이제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땅 꺼짐에 크고 작게 다치고 목숨을 잃는 일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발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 한 동네서 14번째 땅 꺼짐...부산 사상구 지하철 공사 현장


지난 13일 새벽 5시,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장 바로 옆 도로가 5m 아래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승합차 한 대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 무너진 자리는 다름 아닌 횡단보도였습니다.

14일 아침, 전날 사고 현장에서 400여m 떨어진 다른 횡단보도에서도 땅 꺼짐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직전 오토바이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고, 옆에선 행인이 길을 건넙니다.

이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에서 2023년부터 발생한 땅 꺼짐 사고는 모두 14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14번째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인 15일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하철 시공사 관계자들이 물막이 설비를 정비하느라 분주합니다.

훤히 드러난 철제 기둥 안쪽은 지하철이 지나갈 터널을 뚫고 있는 공사장입니다.

현장에 나와 있는 시공사 관계자에게 사고 원인을 물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1 (음성변조)
“(여긴 왜 생겼던 거예요?) 그런 건 좀 조심스럽습니다. 여러 기관이 얽혀 있어서. 다 입장이 다르다 보니까”

시공사와 감리사, 부산시와 사상구청, 발주처인 부산교통공사까지 사고 원인에 대한 추정이 다르고, 그 배경에는 각 기관의 입장이 반영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복되는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 공사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지질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낙동강 하구에 인접한 지역, 과거에 모래톱이었던 곳이라 지반이 약하다는 겁니다.

시공사 관계자2
10년 동안 지하철 (공사현장) 다니면서 여기처럼 안 봤어요. 못 봤어요. 여기 흙이 너무 안 좋아요. 다 펄뻘이에요뻘 뻘.

우남칠/연세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이만큼이 다 ‘Qa’로 돼 있잖아요. 이 Qa가 낙동강 퇴적층이라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모래층으로 돼 있다는 얘기예요. 사상구뿐 아니라 이 주변 지역들이 전부 다. 모래층으로 돼 있는 곳은 그만큼 지반이 약하다는 의미예요.

땅 꺼짐이 일어나기 전부터 붕괴의 조짐은 있었습니다. 하루 전인 13일 현장 바로 옆의 전신주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공사가 어려운 지반, 하지만 방비도 부족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땅 꺼짐. 대형 화물차 2대가 8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부산시는 5개월여 조사 끝에 지하철 공사장 물막이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물이 못 들어오게 차수벽을 설치하면서 CIP 공법을 사용했는데 CIP 공법은 조금 값이 쌉니다. 자문회의도 하고 그래서 CIP 공법이 괜찮니, 맞니 토론하면서 결국은 그 공법을 했는데 그게 차수가 제대로 안 되니까 지하수가 공사장으로 막 밀려들어 간 거죠.

■ 인명 피해로 이어진 서울 강동구 땅 꺼짐...원인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지름 20m 초대형 땅 꺼짐 사고.

뒷바퀴가 걸린 승합차는 솟구치듯 가까스로 빠지지 않았지만, 뒤따르던 오토바이는 2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배달일을 하던 30대 청년은 그렇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당시 퇴근 시간인 데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여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바로 옆에선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구멍 안쪽에는 터널을 뚫기 위해 쓰던 파이프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터널 공사로 땅속의 지하수와 토사가 유실됐고 땅 꺼짐으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 땅 꺼짐 사고 주원인은 상하수도관?...'통계의 함정'


국토교통부가 땅 꺼짐 사고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전체 땅 꺼짐 사고 1.300여 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상하수관 손상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땅 꺼짐 둘 중 하나는 노후 상하수관의 균열로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다는 겁니다. 최근 대형 땅 꺼짐 사고의 원인으로 꼽힌 지하 공사 부실은 12%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통계의 함정이라고 지적합니다.

2012년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한 인천 서구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현장 인근의 땅 꺼짐 사고부터 지난해 승용차가 빠지면서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은 서울 서대문구 땅 꺼짐 사고까지 '인명피해로 이어진 땅 꺼짐'은 대부분 지하 공사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땅 꺼짐 예방책 될 수 있나?

연이은 사고 이후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지하 2~7m까지 동공 등을 탐사할 수 있는 GPR, 지표투과레이더를 통한 탐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PR은 지표면 아래로 전자파를 쏜 뒤 돌아오는 파형을 분석해 지반의 특성을 파악하는 원리의 장비입니다. 차량 뒤에 매달아 주행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손수레 형태로 사람이 직접 밀면서 탐사를 진행합니다.

문제는 탐사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탐사와 동시에 땅 꺼짐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야 땅속의 이상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 '지반 침하 안전 지도' 은폐하는 서울시

연이은 땅 꺼짐 사고에 도시철도 등 지하 공사 구간에 대해 GPR 탐사를 하는 서울시.

다음 달 말까지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정작 지난해 작성한 지반 침하 안전지도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이유인데, 시민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우남칠/연세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그냥 단순히 보여주고 당신의 지역은 되게 침하 가능성이 높아 그러면은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그러면 ‘우리 집 땅값 떨어지는데’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그러면 정부에서는 ‘그래서 이런이런 일을 할 거야’까지 가야 하는 거예요.


토목공사 전문가들은 연약 지반과 풍부한 지하수, 이 두 가지가 위험도를 나타내는 주요인인 만큼, 이를 숨길 게 아니라 이에 맞춰 안전하게 공사한다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강조합니다.

■ 대형 싱크홀 핵심은 '지하 공사'...안전 관리 강화해야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현장에선 지반 침하가 아니라 아예 지어놓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지반이 내려앉는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연이은 땅 꺼짐 사고에 이어 대규모 지하 공사에 대한 안전 우려가 나날이 커지는 상황.

지반 탐사, 상하수관 정비보다 지하 공사의 안전 관리가 더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인근 주유소 등에서는 이미 광범위한 지반 침하가 관찰됐습니다.

시공사와 지자체는 계측을 강화할 뿐 공사를 멈추진 않았습니다.

골든타임은 그렇게 흘러갔고,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또 다른 인명피해를 막을 ‘골든타임’은 지금도 흘러가고 있습니다.

#땅꺼짐 #싱크홀 #씽크홀 #지하철 #지하공사 #9호선 #사상하단선 #상하수관 #명일동 #강동구 #사상구 #대우건설 #SK건설 #SK에코플랜트 #GPR

취재:석민수
촬영:조선기 강우용
촬영기자:김성현
편집:이기승
그래픽:장수현 서동주
자료조사:이승민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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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보다] 발아래에 무슨 일이…?
    • 입력 2025-04-27 23:12:59
    사회

발아래가 불안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집으로 가는 길,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 매일 무심하게 걸어가며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던 ‘땅은 단단하다’는 명제가 이제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땅 꺼짐에 크고 작게 다치고 목숨을 잃는 일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발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 한 동네서 14번째 땅 꺼짐...부산 사상구 지하철 공사 현장


지난 13일 새벽 5시,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장 바로 옆 도로가 5m 아래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승합차 한 대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 무너진 자리는 다름 아닌 횡단보도였습니다.

14일 아침, 전날 사고 현장에서 400여m 떨어진 다른 횡단보도에서도 땅 꺼짐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직전 오토바이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고, 옆에선 행인이 길을 건넙니다.

이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에서 2023년부터 발생한 땅 꺼짐 사고는 모두 14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14번째 사고가 일어난 다음 날인 15일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하철 시공사 관계자들이 물막이 설비를 정비하느라 분주합니다.

훤히 드러난 철제 기둥 안쪽은 지하철이 지나갈 터널을 뚫고 있는 공사장입니다.

현장에 나와 있는 시공사 관계자에게 사고 원인을 물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1 (음성변조)
“(여긴 왜 생겼던 거예요?) 그런 건 좀 조심스럽습니다. 여러 기관이 얽혀 있어서. 다 입장이 다르다 보니까”

시공사와 감리사, 부산시와 사상구청, 발주처인 부산교통공사까지 사고 원인에 대한 추정이 다르고, 그 배경에는 각 기관의 입장이 반영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복되는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 공사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지질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낙동강 하구에 인접한 지역, 과거에 모래톱이었던 곳이라 지반이 약하다는 겁니다.

시공사 관계자2
10년 동안 지하철 (공사현장) 다니면서 여기처럼 안 봤어요. 못 봤어요. 여기 흙이 너무 안 좋아요. 다 펄뻘이에요뻘 뻘.

우남칠/연세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이만큼이 다 ‘Qa’로 돼 있잖아요. 이 Qa가 낙동강 퇴적층이라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모래층으로 돼 있다는 얘기예요. 사상구뿐 아니라 이 주변 지역들이 전부 다. 모래층으로 돼 있는 곳은 그만큼 지반이 약하다는 의미예요.

땅 꺼짐이 일어나기 전부터 붕괴의 조짐은 있었습니다. 하루 전인 13일 현장 바로 옆의 전신주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공사가 어려운 지반, 하지만 방비도 부족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땅 꺼짐. 대형 화물차 2대가 8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부산시는 5개월여 조사 끝에 지하철 공사장 물막이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물이 못 들어오게 차수벽을 설치하면서 CIP 공법을 사용했는데 CIP 공법은 조금 값이 쌉니다. 자문회의도 하고 그래서 CIP 공법이 괜찮니, 맞니 토론하면서 결국은 그 공법을 했는데 그게 차수가 제대로 안 되니까 지하수가 공사장으로 막 밀려들어 간 거죠.

■ 인명 피해로 이어진 서울 강동구 땅 꺼짐...원인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지름 20m 초대형 땅 꺼짐 사고.

뒷바퀴가 걸린 승합차는 솟구치듯 가까스로 빠지지 않았지만, 뒤따르던 오토바이는 2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배달일을 하던 30대 청년은 그렇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당시 퇴근 시간인 데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여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바로 옆에선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구멍 안쪽에는 터널을 뚫기 위해 쓰던 파이프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터널 공사로 땅속의 지하수와 토사가 유실됐고 땅 꺼짐으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 땅 꺼짐 사고 주원인은 상하수도관?...'통계의 함정'


국토교통부가 땅 꺼짐 사고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전체 땅 꺼짐 사고 1.300여 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상하수관 손상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땅 꺼짐 둘 중 하나는 노후 상하수관의 균열로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다는 겁니다. 최근 대형 땅 꺼짐 사고의 원인으로 꼽힌 지하 공사 부실은 12%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통계의 함정이라고 지적합니다.

2012년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한 인천 서구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현장 인근의 땅 꺼짐 사고부터 지난해 승용차가 빠지면서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은 서울 서대문구 땅 꺼짐 사고까지 '인명피해로 이어진 땅 꺼짐'은 대부분 지하 공사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땅 꺼짐 예방책 될 수 있나?

연이은 사고 이후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지하 2~7m까지 동공 등을 탐사할 수 있는 GPR, 지표투과레이더를 통한 탐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PR은 지표면 아래로 전자파를 쏜 뒤 돌아오는 파형을 분석해 지반의 특성을 파악하는 원리의 장비입니다. 차량 뒤에 매달아 주행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손수레 형태로 사람이 직접 밀면서 탐사를 진행합니다.

문제는 탐사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탐사와 동시에 땅 꺼짐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야 땅속의 이상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 '지반 침하 안전 지도' 은폐하는 서울시

연이은 땅 꺼짐 사고에 도시철도 등 지하 공사 구간에 대해 GPR 탐사를 하는 서울시.

다음 달 말까지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정작 지난해 작성한 지반 침하 안전지도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이유인데, 시민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우남칠/연세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그냥 단순히 보여주고 당신의 지역은 되게 침하 가능성이 높아 그러면은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그러면 ‘우리 집 땅값 떨어지는데’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그러면 정부에서는 ‘그래서 이런이런 일을 할 거야’까지 가야 하는 거예요.


토목공사 전문가들은 연약 지반과 풍부한 지하수, 이 두 가지가 위험도를 나타내는 주요인인 만큼, 이를 숨길 게 아니라 이에 맞춰 안전하게 공사한다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강조합니다.

■ 대형 싱크홀 핵심은 '지하 공사'...안전 관리 강화해야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현장에선 지반 침하가 아니라 아예 지어놓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지반이 내려앉는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연이은 땅 꺼짐 사고에 이어 대규모 지하 공사에 대한 안전 우려가 나날이 커지는 상황.

지반 탐사, 상하수관 정비보다 지하 공사의 안전 관리가 더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인근 주유소 등에서는 이미 광범위한 지반 침하가 관찰됐습니다.

시공사와 지자체는 계측을 강화할 뿐 공사를 멈추진 않았습니다.

골든타임은 그렇게 흘러갔고,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또 다른 인명피해를 막을 ‘골든타임’은 지금도 흘러가고 있습니다.

#땅꺼짐 #싱크홀 #씽크홀 #지하철 #지하공사 #9호선 #사상하단선 #상하수관 #명일동 #강동구 #사상구 #대우건설 #SK건설 #SK에코플랜트 #GPR

취재:석민수
촬영:조선기 강우용
촬영기자:김성현
편집:이기승
그래픽:장수현 서동주
자료조사:이승민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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