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행적 어디까지 확인됐나

입력 2006.01.12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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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보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중국의 어느 어느 도시에서 경제시찰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난무합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정 사실로 여겨지던 '상하이 방문설'이 확인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행적이 알려지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행보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실로 확인된 김 위원장의 행적은 단둥에서 선양까집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국적의 고려 민항기가 어제 중국의 내륙도시 우한 공항에 내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 위원장의 '우한 방문설'이 유력하게 대두됐습니다.

당시 공항에는 10인승 전세기 한대도 목격됐지만 오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어제 우한에서 중국의 황쥐 부총리가 목격됐고, 우한 공항에 이르는 길목에서 어제와 오늘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 점이 '우한 방문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라진 전세기의 행방이 관건입니다.

일단 광저우에 있는 한 호텔이 며칠 전 부터 일반 손님을 받지 않으면서 다음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전 특구도 광저우와 지척인 관계로 또하나의 목적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의 정상회담 일정은 아직도 불투명한 상태지만 곧 주말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 경제 시찰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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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위원장 행적 어디까지 확인됐나
    • 입력 2006-01-12 21:27: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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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보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중국의 어느 어느 도시에서 경제시찰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난무합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정 사실로 여겨지던 '상하이 방문설'이 확인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행적이 알려지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행보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실로 확인된 김 위원장의 행적은 단둥에서 선양까집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국적의 고려 민항기가 어제 중국의 내륙도시 우한 공항에 내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 위원장의 '우한 방문설'이 유력하게 대두됐습니다. 당시 공항에는 10인승 전세기 한대도 목격됐지만 오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어제 우한에서 중국의 황쥐 부총리가 목격됐고, 우한 공항에 이르는 길목에서 어제와 오늘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 점이 '우한 방문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라진 전세기의 행방이 관건입니다. 일단 광저우에 있는 한 호텔이 며칠 전 부터 일반 손님을 받지 않으면서 다음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전 특구도 광저우와 지척인 관계로 또하나의 목적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의 정상회담 일정은 아직도 불투명한 상태지만 곧 주말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 경제 시찰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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