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이루트 또 공습…“헤즈볼라 정밀 미사일 표적”
입력 2025.04.28 (03:59)
수정 2025.04.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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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또다시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의 한 건물을 공습할 예정이라며 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최소 300m 밖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얼마 뒤 이스라엘군은 항공기를 띄워 표적으로 삼은 건물을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정밀 미사일이 있는 테러 기지를 공습했다"며 "이곳에 미사일을 두는 것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노려 공격한 것은 작년 11월 헤즈볼라와 휴전한 후 세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베이루트의 다히예 지역도 공습했습니다.
이날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어떤 구실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휴전 합의를 중재했던 미국과 프랑스가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압박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년 9월에는 레바논 남부로 18년 만에 지상군을 투입해 군사작전 강도를 높이다가 같은 해 11월 전격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병력을 철수한다는 합의를 놓고 양측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의 한 건물을 공습할 예정이라며 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최소 300m 밖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얼마 뒤 이스라엘군은 항공기를 띄워 표적으로 삼은 건물을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정밀 미사일이 있는 테러 기지를 공습했다"며 "이곳에 미사일을 두는 것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노려 공격한 것은 작년 11월 헤즈볼라와 휴전한 후 세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베이루트의 다히예 지역도 공습했습니다.
이날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어떤 구실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휴전 합의를 중재했던 미국과 프랑스가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압박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년 9월에는 레바논 남부로 18년 만에 지상군을 투입해 군사작전 강도를 높이다가 같은 해 11월 전격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병력을 철수한다는 합의를 놓고 양측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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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베이루트 또 공습…“헤즈볼라 정밀 미사일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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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8 06:57:12

이스라엘이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또다시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의 한 건물을 공습할 예정이라며 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최소 300m 밖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얼마 뒤 이스라엘군은 항공기를 띄워 표적으로 삼은 건물을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정밀 미사일이 있는 테러 기지를 공습했다"며 "이곳에 미사일을 두는 것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노려 공격한 것은 작년 11월 헤즈볼라와 휴전한 후 세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베이루트의 다히예 지역도 공습했습니다.
이날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어떤 구실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휴전 합의를 중재했던 미국과 프랑스가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압박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년 9월에는 레바논 남부로 18년 만에 지상군을 투입해 군사작전 강도를 높이다가 같은 해 11월 전격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병력을 철수한다는 합의를 놓고 양측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의 한 건물을 공습할 예정이라며 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최소 300m 밖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얼마 뒤 이스라엘군은 항공기를 띄워 표적으로 삼은 건물을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정밀 미사일이 있는 테러 기지를 공습했다"며 "이곳에 미사일을 두는 것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노려 공격한 것은 작년 11월 헤즈볼라와 휴전한 후 세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베이루트의 다히예 지역도 공습했습니다.
이날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어떤 구실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휴전 합의를 중재했던 미국과 프랑스가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압박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년 9월에는 레바논 남부로 18년 만에 지상군을 투입해 군사작전 강도를 높이다가 같은 해 11월 전격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병력을 철수한다는 합의를 놓고 양측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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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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