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순창군 ‘공무원 산불 진화대’ 발대…“대형 산불 대응”

[앵커]

순창군이 대형 산불 대응을 위해 공무원 백 명으로 구성된 산불 진화대를 운영합니다.

남원시가 청년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백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창군이 대형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 산불 진화대'를 발족했습니다.

공무원 백 명으로 구성한 산불 진화대는 2개 조, 10개 팀으로 편성해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효율적이고 일사불란한 지휘 체계를 통해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주불 진화 뒤 잔불 정리와 후속 조치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 진화장비도 갖출 예정입니다.

[황현철/순창군 산림보호팀장 :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공무원 진화대는) 산불 취약 지역을 위주로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남원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백 가구를 새로 짓습니다.

전북개발공사가 주관한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천29년까지 향교동 일원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공공임대주택 백 가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실질적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월세 혜택과 최대 5천만 원의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월세 전액을 감면해 줄 예정입니다.

[홍성봉/남원시 건축과장 : "청년과 신혼부부가 미래를 설계하고 주거와 삶의 질이 함께 높아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습니다."]

익산서동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중앙체육공원과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왕 제례와 무왕 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서동예술터와 백제 옷 입기 등 백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