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오늘부터 추경안 종합정책질의…최상목 출석

입력 2025.04.28 (09:20) 수정 2025.04.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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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이틀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12조 2천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하는 종합정책질의에 나섭니다.

종합정책질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추경이 반영된 부처 국무위원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산불 피해 복구와 통상 대응, 민생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12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추경안과 관련해 "순수하게 경기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을 했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시급하고 필수적인 항목 위주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추경 증액 여부와 내용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수 회복을 위해 추경 규모를 늘려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일단 선을 긋고 있습니다.

추경 내용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예산 등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예결위는 내일(29일)까지 이틀간 종합정책질의를 하고 30일부터 추경안의 감액·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를 가동합니다.

소위에서 합의를 이룰 경우 다음 달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심사하고 의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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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8 09:20:21
    • 수정2025-04-28 09:27:22
    정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이틀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12조 2천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하는 종합정책질의에 나섭니다.

종합정책질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추경이 반영된 부처 국무위원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산불 피해 복구와 통상 대응, 민생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12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추경안과 관련해 "순수하게 경기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을 했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시급하고 필수적인 항목 위주로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추경 증액 여부와 내용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수 회복을 위해 추경 규모를 늘려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일단 선을 긋고 있습니다.

추경 내용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예산 등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예결위는 내일(29일)까지 이틀간 종합정책질의를 하고 30일부터 추경안의 감액·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를 가동합니다.

소위에서 합의를 이룰 경우 다음 달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심사하고 의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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