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MZ조폭 97명 기소…무차별 폭행에 코인·로또 사기까지 [지금뉴스]

입력 2025.04.28 (16:59) 수정 2025.04.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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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천 연수구의 한 식당.

건장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거칠게 밀칩니다.

남성들이 하나 둘 더 붙더니 식당 안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인천 지역 폭력 범죄단체 조직원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지검은 경찰과 협력해 최근 3년간 폭력범죄단체 조직원을 100명 가까이 붙잡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간석식구파, 주안식구파, 꼴망파, 부평식구파 등 인천 지역 4대 폭력 조직 소속입니다.

이들은 조직 후배나 행인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중 한 폭력 조직원은 2022년에서 2024년 후배 조직원 2명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뒤 수사를 받자, 경찰에 다른 조직원을
가해자로 내세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또 당첨번호 제공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 5천여명에게서 51억 원 상당을 가로채는가 하면, 4억 8천만 원대 중고차 사기와
10억 원대 가상자산 사기를 벌인 조직원들도 적발됐습니다.

2011년 '길병원 장례식장 난투극' 이후 인천의 폭력조직 세력은 약화됐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조폭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계파가 아닌 범죄를 중심으로 뭉쳤다 흩어지고, SNS로 범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이스피싱과 가상자산 사기 등을 치면서,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폭력조직에 가입한 일부 조직원들은 검거된 뒤, 영화와 다르다며 후회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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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8 16:59:43
    • 수정2025-04-28 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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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천 연수구의 한 식당.

건장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거칠게 밀칩니다.

남성들이 하나 둘 더 붙더니 식당 안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인천 지역 폭력 범죄단체 조직원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지검은 경찰과 협력해 최근 3년간 폭력범죄단체 조직원을 100명 가까이 붙잡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간석식구파, 주안식구파, 꼴망파, 부평식구파 등 인천 지역 4대 폭력 조직 소속입니다.

이들은 조직 후배나 행인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중 한 폭력 조직원은 2022년에서 2024년 후배 조직원 2명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뒤 수사를 받자, 경찰에 다른 조직원을
가해자로 내세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또 당첨번호 제공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 5천여명에게서 51억 원 상당을 가로채는가 하면, 4억 8천만 원대 중고차 사기와
10억 원대 가상자산 사기를 벌인 조직원들도 적발됐습니다.

2011년 '길병원 장례식장 난투극' 이후 인천의 폭력조직 세력은 약화됐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조폭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계파가 아닌 범죄를 중심으로 뭉쳤다 흩어지고, SNS로 범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이스피싱과 가상자산 사기 등을 치면서,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폭력조직에 가입한 일부 조직원들은 검거된 뒤, 영화와 다르다며 후회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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