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이재명 부친 의혹 제기했다 피소된 언론인 지원할 것”

입력 2025.04.28 (17:13) 수정 2025.04.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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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피소된 언론인 서명수 씨에 대해 “이재명 입틀막 1호 피고발인으로 명명하고 민형사 소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이상휘 의원은 오늘(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씨는 2024년 8월 이 후보의 부친이 담배수매대금 횡령으로 야반도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책을 출간한 지 8개월 만에 이 후보의 형으로부터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뒤늦게 고소를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고소는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형 명의로 이뤄졌다“면서 ”이 후보가 반대했다면 형이 과연 서 씨를 고소할 수 없었다고 본다. 결국 이번 고소는 이재명 후보가 직접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사이렌은 서 씨를 ‘이재명 입틀막 1호 피고발인’으로 명명하겠다“면서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인 최지우 변호사가 서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아 앞으로 모든 민형사 소송을 성심성의껏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운영하는 민주파출소와 민주소방서 등으로부터 고소‧고발‧언중위 제소를 당한 언론인과 일반 국민에게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국민 사이렌’ 서비스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국민사이렌에는 모두 4개 언론사, 10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가 4건, 민사 소송 1건, 형사 소송 3건, 유튜브 플랫폼 신고 2건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언론인들이 틀림없는 사실을 보도했음에도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언중위에 끌려 다니고 있다“면서 ”시간을 쪼개서 취재하고 보도하는 많은 언론인들에게는 언중위 제소 자체가 피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시간과 노력을 빼앗고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비판 보도를 멈추게 하는 ‘위축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면서 ”섬뜩하고 무자비한 독재 시대를 예고하는 서곡“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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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28 17:15:27
    정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피소된 언론인 서명수 씨에 대해 “이재명 입틀막 1호 피고발인으로 명명하고 민형사 소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이상휘 의원은 오늘(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씨는 2024년 8월 이 후보의 부친이 담배수매대금 횡령으로 야반도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책을 출간한 지 8개월 만에 이 후보의 형으로부터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뒤늦게 고소를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고소는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형 명의로 이뤄졌다“면서 ”이 후보가 반대했다면 형이 과연 서 씨를 고소할 수 없었다고 본다. 결국 이번 고소는 이재명 후보가 직접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사이렌은 서 씨를 ‘이재명 입틀막 1호 피고발인’으로 명명하겠다“면서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인 최지우 변호사가 서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아 앞으로 모든 민형사 소송을 성심성의껏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운영하는 민주파출소와 민주소방서 등으로부터 고소‧고발‧언중위 제소를 당한 언론인과 일반 국민에게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국민 사이렌’ 서비스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국민사이렌에는 모두 4개 언론사, 10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가 4건, 민사 소송 1건, 형사 소송 3건, 유튜브 플랫폼 신고 2건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언론인들이 틀림없는 사실을 보도했음에도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언중위에 끌려 다니고 있다“면서 ”시간을 쪼개서 취재하고 보도하는 많은 언론인들에게는 언중위 제소 자체가 피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시간과 노력을 빼앗고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비판 보도를 멈추게 하는 ‘위축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면서 ”섬뜩하고 무자비한 독재 시대를 예고하는 서곡“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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