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서 학생 흉기 난동…교직원·행인 등 7명 다쳐
입력 2025.04.28 (18:12)
수정 2025.04.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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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가해 학생은 범행을 저지른 뒤 학교 밖으로 나가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근처 도로입니다.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앞으로 한 남학생이 다가옵니다.
차량을 두들겨 문이 열리자, 운전자를 흉기로 찌른 뒤 곧바로 인도 쪽으로 달려갑니다.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제가 창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저를 멍하게 1, 2초 보더니 저를 여기 얼굴을 푹 찌르고 그 다음에 도망갔어요."]
가해 학생의 흉기 난동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학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성 문제로 상담을 받다가 상담교사의 목을 졸랐습니다.
교사가 대피하자 1층 복도로 뛰쳐나와선 교장과 교직원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어 학교 밖으로 뛰쳐 나와 행인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행인에게도 난동을 부린 가해 학생은 학교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이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교장 등 교직원, 행인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고등학교 2학년인 가해 학생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다수의 둔기와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충북교육청은 가해 학생이 경계성 지적 장애를 앓는 특수교육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특수 학급이 아닌 일반 교실에서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다른) 학생들은 안전합니다. 그 장면은 수업이 시작되고 난 이후에 벌어진 일이고, 학생들이 직접 목격한 상황이 아니어서…."]
경찰은 가해 학생을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가해 학생은 범행을 저지른 뒤 학교 밖으로 나가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근처 도로입니다.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앞으로 한 남학생이 다가옵니다.
차량을 두들겨 문이 열리자, 운전자를 흉기로 찌른 뒤 곧바로 인도 쪽으로 달려갑니다.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제가 창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저를 멍하게 1, 2초 보더니 저를 여기 얼굴을 푹 찌르고 그 다음에 도망갔어요."]
가해 학생의 흉기 난동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학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성 문제로 상담을 받다가 상담교사의 목을 졸랐습니다.
교사가 대피하자 1층 복도로 뛰쳐나와선 교장과 교직원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어 학교 밖으로 뛰쳐 나와 행인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행인에게도 난동을 부린 가해 학생은 학교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이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교장 등 교직원, 행인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고등학교 2학년인 가해 학생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다수의 둔기와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충북교육청은 가해 학생이 경계성 지적 장애를 앓는 특수교육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특수 학급이 아닌 일반 교실에서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다른) 학생들은 안전합니다. 그 장면은 수업이 시작되고 난 이후에 벌어진 일이고, 학생들이 직접 목격한 상황이 아니어서…."]
경찰은 가해 학생을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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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서 학생 흉기 난동…교직원·행인 등 7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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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8 18:37:20

[앵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가해 학생은 범행을 저지른 뒤 학교 밖으로 나가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근처 도로입니다.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앞으로 한 남학생이 다가옵니다.
차량을 두들겨 문이 열리자, 운전자를 흉기로 찌른 뒤 곧바로 인도 쪽으로 달려갑니다.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제가 창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저를 멍하게 1, 2초 보더니 저를 여기 얼굴을 푹 찌르고 그 다음에 도망갔어요."]
가해 학생의 흉기 난동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학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성 문제로 상담을 받다가 상담교사의 목을 졸랐습니다.
교사가 대피하자 1층 복도로 뛰쳐나와선 교장과 교직원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어 학교 밖으로 뛰쳐 나와 행인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행인에게도 난동을 부린 가해 학생은 학교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이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교장 등 교직원, 행인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고등학교 2학년인 가해 학생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다수의 둔기와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충북교육청은 가해 학생이 경계성 지적 장애를 앓는 특수교육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특수 학급이 아닌 일반 교실에서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다른) 학생들은 안전합니다. 그 장면은 수업이 시작되고 난 이후에 벌어진 일이고, 학생들이 직접 목격한 상황이 아니어서…."]
경찰은 가해 학생을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가해 학생은 범행을 저지른 뒤 학교 밖으로 나가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근처 도로입니다.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앞으로 한 남학생이 다가옵니다.
차량을 두들겨 문이 열리자, 운전자를 흉기로 찌른 뒤 곧바로 인도 쪽으로 달려갑니다.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제가 창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저를 멍하게 1, 2초 보더니 저를 여기 얼굴을 푹 찌르고 그 다음에 도망갔어요."]
가해 학생의 흉기 난동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학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성 문제로 상담을 받다가 상담교사의 목을 졸랐습니다.
교사가 대피하자 1층 복도로 뛰쳐나와선 교장과 교직원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어 학교 밖으로 뛰쳐 나와 행인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행인에게도 난동을 부린 가해 학생은 학교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이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교장 등 교직원, 행인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고등학교 2학년인 가해 학생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다수의 둔기와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충북교육청은 가해 학생이 경계성 지적 장애를 앓는 특수교육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특수 학급이 아닌 일반 교실에서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다른) 학생들은 안전합니다. 그 장면은 수업이 시작되고 난 이후에 벌어진 일이고, 학생들이 직접 목격한 상황이 아니어서…."]
경찰은 가해 학생을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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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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