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들, 대구 산불에 “조속히 진화…시민 안전 당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대구 북구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조속한 진화를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방과 산림 당국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진화대원의 생명과 안전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산불 방지 대책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산불 피해 복구 특별법의 빠른 제정뿐만 아니라 AI 기반 열화상 드론 활용 등 폭넓은 방안을 검토하고 수립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 함지산에서 큰 산불이 났다”며 “(대구) 시장 직무대행님도 전 직원을 동원하여 조속히 진화에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홍 후보는 소방 당국을 향해 “조속히 출동해 진화해 주시고, 밤에는 재난 특공대원들이 밤새 진화에 나서서 확산을 막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방 당국이)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화재가 진압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대피한 주민들께서 불안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중요한 것은 조기 감지나 신속한 대응”이라며 “인공위성에 탑재된 적외선 감지기로 지표면 온도 변화를 포착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해 산불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 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