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통합 코스프레 연출…언행 불일치의 극치”
입력 2025.04.29 (10:19)
수정 2025.04.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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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전 대표가 ‘통합’을 강조하는 것과 관련해 “통합 코스프레를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대표의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언행 불일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미사여구 대잔치로서 새로운 대국민 사기극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국립현충원에서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함으로써 통합 코스프레를 연출하고 있다”며 “진정으로 통합을 원하여 이와 같은 발언과 행동을 한 것이라면 환영할 일이지만 과연 그렇게 생각하시는 국민이 몇 명이나 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지금까지 수차례 부결됐던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개악하여 또다시 발의했다”며 “통합 운운하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문을 준비하는 바로 그 시각, 뒤에서는 정치 보복성 특검법안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이재명 후보의 통합이란 말에 조금이나마 진정성이 있으려면 이러한 특검법안부터 철회하시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통합은 말 몇 마디로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 한 번으로 뚝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민주당의 일극 체제 완성을 통합의 모델로 착각하는 것이라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미 입법부를 장악했고 행정부까지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무소불위 권력을 틀어쥐려 한다는 것이 국민들이 이 후보를 바라보는 모습”이라며 “신뢰가 없는 사람은 국정운영에 자격조차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형수 국회의원실 제공]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대표의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언행 불일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미사여구 대잔치로서 새로운 대국민 사기극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국립현충원에서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함으로써 통합 코스프레를 연출하고 있다”며 “진정으로 통합을 원하여 이와 같은 발언과 행동을 한 것이라면 환영할 일이지만 과연 그렇게 생각하시는 국민이 몇 명이나 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지금까지 수차례 부결됐던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개악하여 또다시 발의했다”며 “통합 운운하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문을 준비하는 바로 그 시각, 뒤에서는 정치 보복성 특검법안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이재명 후보의 통합이란 말에 조금이나마 진정성이 있으려면 이러한 특검법안부터 철회하시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통합은 말 몇 마디로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 한 번으로 뚝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민주당의 일극 체제 완성을 통합의 모델로 착각하는 것이라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미 입법부를 장악했고 행정부까지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무소불위 권력을 틀어쥐려 한다는 것이 국민들이 이 후보를 바라보는 모습”이라며 “신뢰가 없는 사람은 국정운영에 자격조차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형수 국회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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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재명 통합 코스프레 연출…언행 불일치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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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9 10:19:08
- 수정2025-04-29 10:20:43

국민의힘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전 대표가 ‘통합’을 강조하는 것과 관련해 “통합 코스프레를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대표의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언행 불일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미사여구 대잔치로서 새로운 대국민 사기극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국립현충원에서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함으로써 통합 코스프레를 연출하고 있다”며 “진정으로 통합을 원하여 이와 같은 발언과 행동을 한 것이라면 환영할 일이지만 과연 그렇게 생각하시는 국민이 몇 명이나 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지금까지 수차례 부결됐던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개악하여 또다시 발의했다”며 “통합 운운하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문을 준비하는 바로 그 시각, 뒤에서는 정치 보복성 특검법안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이재명 후보의 통합이란 말에 조금이나마 진정성이 있으려면 이러한 특검법안부터 철회하시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통합은 말 몇 마디로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 한 번으로 뚝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민주당의 일극 체제 완성을 통합의 모델로 착각하는 것이라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미 입법부를 장악했고 행정부까지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무소불위 권력을 틀어쥐려 한다는 것이 국민들이 이 후보를 바라보는 모습”이라며 “신뢰가 없는 사람은 국정운영에 자격조차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형수 국회의원실 제공]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대표의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언행 불일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미사여구 대잔치로서 새로운 대국민 사기극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국립현충원에서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함으로써 통합 코스프레를 연출하고 있다”며 “진정으로 통합을 원하여 이와 같은 발언과 행동을 한 것이라면 환영할 일이지만 과연 그렇게 생각하시는 국민이 몇 명이나 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지금까지 수차례 부결됐던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개악하여 또다시 발의했다”며 “통합 운운하는 대선 후보 수락 연설문을 준비하는 바로 그 시각, 뒤에서는 정치 보복성 특검법안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이재명 후보의 통합이란 말에 조금이나마 진정성이 있으려면 이러한 특검법안부터 철회하시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통합은 말 몇 마디로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 한 번으로 뚝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민주당의 일극 체제 완성을 통합의 모델로 착각하는 것이라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미 입법부를 장악했고 행정부까지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무소불위 권력을 틀어쥐려 한다는 것이 국민들이 이 후보를 바라보는 모습”이라며 “신뢰가 없는 사람은 국정운영에 자격조차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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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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