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 비만 줄었지만 시력 이상·충치 비율 증가”

입력 2025.04.29 (13:37) 수정 2025.04.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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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비만군 비율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시력 이상과 충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8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결과’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비만군 비율은 29.3%로 지난해 대비 0.3%P 줄었습니다. 비만군 학생 비율은 2021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입니다.

평균 키는 남학생 172.9㎝, 여학생 161.3㎝로 나타났습니다.

발달 상황을 보면 남학생의 경우 초1은 122.5cm, 초4는 140.5cm, 중1은 161.5cm, 고1은 172.9cm, 여학생은 초1은 121.0cm, 초4는 139.7cm, 중1은 157.5cm, 고1은 161.3cm로 집계돼, 모두 최근 5개년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력검사 결과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57.04%로 지난해 대비 1.05%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18.70%로 지난해 대비 1.43%P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구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인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분석 결과 보고서는 학생 건강 정보센터 누리집(schoolhealth.kr)에 다음 달 공개됩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3년간 비만군 학생의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시력 보호와 구강 관리에는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교 보건교육을 통해 건강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등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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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학생 비만 줄었지만 시력 이상·충치 비율 증가”
    • 입력 2025-04-29 13:37:27
    • 수정2025-04-29 13:41:04
    사회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비만군 비율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시력 이상과 충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8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결과’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비만군 비율은 29.3%로 지난해 대비 0.3%P 줄었습니다. 비만군 학생 비율은 2021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입니다.

평균 키는 남학생 172.9㎝, 여학생 161.3㎝로 나타났습니다.

발달 상황을 보면 남학생의 경우 초1은 122.5cm, 초4는 140.5cm, 중1은 161.5cm, 고1은 172.9cm, 여학생은 초1은 121.0cm, 초4는 139.7cm, 중1은 157.5cm, 고1은 161.3cm로 집계돼, 모두 최근 5개년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력검사 결과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57.04%로 지난해 대비 1.05%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18.70%로 지난해 대비 1.43%P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구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인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분석 결과 보고서는 학생 건강 정보센터 누리집(schoolhealth.kr)에 다음 달 공개됩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3년간 비만군 학생의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시력 보호와 구강 관리에는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교 보건교육을 통해 건강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등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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