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차 경선 김문수·한동훈 진출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최종 2인에 올랐습니다.

과반 득표자 없이 국민의힘은 양자 결선을 통해 다음달 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여소연 기자,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2인에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진출했습니다.

조금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경선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100% 국민여론조사가 반영된 1차 경선과 달리, 이번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가 적용됐습니다.

결선에 오른 두 후보 모두 과반득표에 미치지 못하면서, 두 사람은 최종 후보 자리를 두고 한번 더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후보의 맞대결로 진행되는 3차 경선은 탄핵 반대와 탄핵 찬성 1대1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동안 경선 토론 과정에서 후보들 간 책임 공방, 인신공격이 아쉬웠다며, 3차 경선에서는 비전과 정책 대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내일 곧바로 양자 토론회로 맞붙습니다.

다음달 1일과 2일 2차 경선과 같은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어 다음달 3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종 확정됩니다.

다만, 3차례에 걸친 경선을 통과해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출마설이 제기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여부는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