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조’ 3월 산업 생산 0.9%↑…소비·투자 줄어
입력 2025.04.30 (08:04)
수정 2025.04.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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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산업 생산이 반도체 생산 호조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3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4.7로 2월보다 0.9% 늘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1월 1.6% 감소했지만, 2월 1.0% 증가한 데 이어 이번 달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광공업 생산 증가세는 반도체 생산이 전달보다 2.9% 증가한 점이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13.3% 늘어 2023년 8월(13.6%)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11.8%)과 전자부품(7.8%) 생산도 늘었지만, 기계 장비(-3.1%), 석유정제(-9.3%) 등 업종은 생산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3.5%), 금융·보험(-2.1%)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지난달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 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8.6%)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농업·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 투자가 줄며 0.9%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3.4%)에서는 투자가 늘었습니다.
건설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토목(-6.0%), 건축(-1.5%)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달보다 0.2포인트(p) 올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매 판매와 설비투자 등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 호조세가 나타났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등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반면, 소비와 투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3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4.7로 2월보다 0.9% 늘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1월 1.6% 감소했지만, 2월 1.0% 증가한 데 이어 이번 달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광공업 생산 증가세는 반도체 생산이 전달보다 2.9% 증가한 점이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13.3% 늘어 2023년 8월(13.6%)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11.8%)과 전자부품(7.8%) 생산도 늘었지만, 기계 장비(-3.1%), 석유정제(-9.3%) 등 업종은 생산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3.5%), 금융·보험(-2.1%)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지난달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 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8.6%)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농업·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 투자가 줄며 0.9%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3.4%)에서는 투자가 늘었습니다.
건설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토목(-6.0%), 건축(-1.5%)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달보다 0.2포인트(p) 올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매 판매와 설비투자 등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 호조세가 나타났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등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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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호조’ 3월 산업 생산 0.9%↑…소비·투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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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30 08:04:08
- 수정2025-04-30 10:32:45

3월 산업 생산이 반도체 생산 호조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3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4.7로 2월보다 0.9% 늘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1월 1.6% 감소했지만, 2월 1.0% 증가한 데 이어 이번 달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광공업 생산 증가세는 반도체 생산이 전달보다 2.9% 증가한 점이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13.3% 늘어 2023년 8월(13.6%)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11.8%)과 전자부품(7.8%) 생산도 늘었지만, 기계 장비(-3.1%), 석유정제(-9.3%) 등 업종은 생산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3.5%), 금융·보험(-2.1%)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지난달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 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8.6%)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농업·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 투자가 줄며 0.9%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3.4%)에서는 투자가 늘었습니다.
건설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토목(-6.0%), 건축(-1.5%)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달보다 0.2포인트(p) 올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매 판매와 설비투자 등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 호조세가 나타났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등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반면, 소비와 투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3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4.7로 2월보다 0.9% 늘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1월 1.6% 감소했지만, 2월 1.0% 증가한 데 이어 이번 달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광공업 생산 증가세는 반도체 생산이 전달보다 2.9% 증가한 점이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13.3% 늘어 2023년 8월(13.6%)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11.8%)과 전자부품(7.8%) 생산도 늘었지만, 기계 장비(-3.1%), 석유정제(-9.3%) 등 업종은 생산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3.5%), 금융·보험(-2.1%)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지난달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 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8.6%)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농업·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 투자가 줄며 0.9%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3.4%)에서는 투자가 늘었습니다.
건설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토목(-6.0%), 건축(-1.5%)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달보다 0.2포인트(p) 올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매 판매와 설비투자 등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 호조세가 나타났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등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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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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