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안 갚는다’ 지인에 둔기 휘두른 50대 검거

입력 2025.04.30 (11:35) 수정 2025.04.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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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불법 온라인 도박을 권유하며 돈을 빌려준 뒤 갚지 않자, 둔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둔기로 50대 여성의 머리를 내려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머리를 다친 뒤 곧바로 사무실을 빠져나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사무실 출입문을 잠그고 흉기로 자해하겠다고 협박하며 약 30분간 대치했습니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함께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내부로 진입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평소 불법 온라인 도박 중개 업무를 했는데, 최근 지인인 피해자에게 도박해 볼 것을 권유하며 400만 원을 빌려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돈을 모두 잃었고, 이에 A 씨가 빚을 갚을 것을 요구하면서 말다툼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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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30 11:35:42
    • 수정2025-04-30 11:40:48
    사회
지인에게 불법 온라인 도박을 권유하며 돈을 빌려준 뒤 갚지 않자, 둔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둔기로 50대 여성의 머리를 내려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머리를 다친 뒤 곧바로 사무실을 빠져나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사무실 출입문을 잠그고 흉기로 자해하겠다고 협박하며 약 30분간 대치했습니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함께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내부로 진입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평소 불법 온라인 도박 중개 업무를 했는데, 최근 지인인 피해자에게 도박해 볼 것을 권유하며 400만 원을 빌려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돈을 모두 잃었고, 이에 A 씨가 빚을 갚을 것을 요구하면서 말다툼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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