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해킹 청문회서 “국민 고통…피해 보상·위약금 면제해야” 질타
입력 2025.04.30 (14:31)
수정 2025.04.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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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의원들은 SK텔레콤 측의 책임을 놓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지금 SKT 해킹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이유는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며, "SKT가 해킹을 당했는데 왜 국민이 피해를 보고 고통을 당하냐"며 SK텔레콤 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유심 보호 서비스도 해외 로밍 부분에서 문제, 유심 교체는 물량 부족으로 문제, 유심 리라이팅은 서버 쪽에서 하시지만 아직 개발 중 그러면 고객은 사용자는 뭘 해야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업자도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하는 의무를 가진다. 이번 보안사고가 발생한 것은 완벽하게 사업자의 귀책"이라며 "이것은 위약금은커녕 사실은 피해보상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28일부터 유심카드를 교체해 준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현상이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비슷하다. 국민들이 소비자들이 줄 서고 하는 게 모습이 아주 혼란스럽다"며 SK텔레콤 측을 향해 "너무 안일하게 이 사안을 바라본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지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지 않냐"며 "지금 보면 회사의 귀책 사유가 인정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러면 위약금을 면제하거나 경감하는 것을 검토하냐는 이런 지적에 대해서 그냥 100% 받아들이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다시 한번 확인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초기 저희 대응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던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에 대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지금 SKT 해킹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이유는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며, "SKT가 해킹을 당했는데 왜 국민이 피해를 보고 고통을 당하냐"며 SK텔레콤 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유심 보호 서비스도 해외 로밍 부분에서 문제, 유심 교체는 물량 부족으로 문제, 유심 리라이팅은 서버 쪽에서 하시지만 아직 개발 중 그러면 고객은 사용자는 뭘 해야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업자도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하는 의무를 가진다. 이번 보안사고가 발생한 것은 완벽하게 사업자의 귀책"이라며 "이것은 위약금은커녕 사실은 피해보상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28일부터 유심카드를 교체해 준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현상이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비슷하다. 국민들이 소비자들이 줄 서고 하는 게 모습이 아주 혼란스럽다"며 SK텔레콤 측을 향해 "너무 안일하게 이 사안을 바라본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지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지 않냐"며 "지금 보면 회사의 귀책 사유가 인정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러면 위약금을 면제하거나 경감하는 것을 검토하냐는 이런 지적에 대해서 그냥 100% 받아들이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다시 한번 확인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초기 저희 대응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던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에 대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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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유심 해킹 청문회서 “국민 고통…피해 보상·위약금 면제해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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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30 14:31:43
- 수정2025-04-30 18:39:40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의원들은 SK텔레콤 측의 책임을 놓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지금 SKT 해킹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이유는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며, "SKT가 해킹을 당했는데 왜 국민이 피해를 보고 고통을 당하냐"며 SK텔레콤 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유심 보호 서비스도 해외 로밍 부분에서 문제, 유심 교체는 물량 부족으로 문제, 유심 리라이팅은 서버 쪽에서 하시지만 아직 개발 중 그러면 고객은 사용자는 뭘 해야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업자도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하는 의무를 가진다. 이번 보안사고가 발생한 것은 완벽하게 사업자의 귀책"이라며 "이것은 위약금은커녕 사실은 피해보상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28일부터 유심카드를 교체해 준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현상이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비슷하다. 국민들이 소비자들이 줄 서고 하는 게 모습이 아주 혼란스럽다"며 SK텔레콤 측을 향해 "너무 안일하게 이 사안을 바라본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지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지 않냐"며 "지금 보면 회사의 귀책 사유가 인정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러면 위약금을 면제하거나 경감하는 것을 검토하냐는 이런 지적에 대해서 그냥 100% 받아들이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다시 한번 확인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초기 저희 대응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던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에 대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지금 SKT 해킹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이유는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며, "SKT가 해킹을 당했는데 왜 국민이 피해를 보고 고통을 당하냐"며 SK텔레콤 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유심 보호 서비스도 해외 로밍 부분에서 문제, 유심 교체는 물량 부족으로 문제, 유심 리라이팅은 서버 쪽에서 하시지만 아직 개발 중 그러면 고객은 사용자는 뭘 해야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업자도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하는 의무를 가진다. 이번 보안사고가 발생한 것은 완벽하게 사업자의 귀책"이라며 "이것은 위약금은커녕 사실은 피해보상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28일부터 유심카드를 교체해 준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현상이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비슷하다. 국민들이 소비자들이 줄 서고 하는 게 모습이 아주 혼란스럽다"며 SK텔레콤 측을 향해 "너무 안일하게 이 사안을 바라본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지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지 않냐"며 "지금 보면 회사의 귀책 사유가 인정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러면 위약금을 면제하거나 경감하는 것을 검토하냐는 이런 지적에 대해서 그냥 100% 받아들이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다시 한번 확인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초기 저희 대응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던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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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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