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출범…“이재명, 모든 국민의 후보…압도적 정권교체”

입력 2025.04.30 (15:12) 수정 2025.04.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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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제 이 후보는 민주당만의 후보가 아니라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꿈꾸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며 “간절한 열망을 담아 압도적 정권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를 중심으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가 국민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역대 최고 득표율인 89.77%는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간절함과 절박함을 응축한 표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여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제가 너무 오랜만에 현실 정치 무대에 돌아와 무슨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다”며 “제 능력과 경험이 부족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문재인 정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금실 전 장관은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를 지켜보고 계신다”며 “절박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합심해서 국민 승리를 쟁취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막중한 역사적 책무를 짊어졌다”며 “이 자리에 오신 한 분 한 분이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를 보호하고 지원하고 한마음으로 뭉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길 간절히 소망했었다”며 “팬데믹은 극복했지만, 폭정과 내란으로 우리 일상이 다시 무너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 오랜 기간 어렵게 만들어 온 경제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굉장히 분노했다”며 “저는 정치인이 아니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선대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혜롭고 유능한 대통령과 정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선거를 치러보니 절박한 사람이 이기게 돼 있다”며 “이번에 절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이 후보가 어떤지, 비전을 갖고 진짜 대한민국을 출범시켜 보자고 호소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150만 조합원의 총의를 모아 이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결정했다”며 “6월 3일 노동자가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라고, 이 후보가 수락 연설에서 말씀하셨다”며 “경선 기간 동안 함께 고생했던 분들이 후보의 한마디로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재명의 꿈을 우리 국민 모두의 꿈, 대한민국의 꿈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섰다”며 “저는 그중에서도 꿈꾸는 것조차 사치라고 생각하는 청년들, 지역 소멸의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비수도권 지역 주민의 꿈, 과밀 집중으로 고통받는 수도권의 꿈도 함께 챙겨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이 후보의 선거 컨셉은 ‘경청 선거’”라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정질서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현장에 몰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이자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선판에 뛰어들었다”며 “이 후보야말로 얼마든 해결 역량을 가졌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한 자유와 평등이 조화되는 실용주의적 정책으로 나가야만 국민 통합이 다가올 수 있다”며 “국민대통합위를 이끌어갈 때도 이걸 큰 틀로, 후보에게 조언도 하고 혹시라도 여기서 벗어나면 쓴소리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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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30 15: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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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제 이 후보는 민주당만의 후보가 아니라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꿈꾸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며 “간절한 열망을 담아 압도적 정권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를 중심으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가 국민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역대 최고 득표율인 89.77%는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간절함과 절박함을 응축한 표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여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제가 너무 오랜만에 현실 정치 무대에 돌아와 무슨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다”며 “제 능력과 경험이 부족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문재인 정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금실 전 장관은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를 지켜보고 계신다”며 “절박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합심해서 국민 승리를 쟁취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막중한 역사적 책무를 짊어졌다”며 “이 자리에 오신 한 분 한 분이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를 보호하고 지원하고 한마음으로 뭉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길 간절히 소망했었다”며 “팬데믹은 극복했지만, 폭정과 내란으로 우리 일상이 다시 무너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 오랜 기간 어렵게 만들어 온 경제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굉장히 분노했다”며 “저는 정치인이 아니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선대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혜롭고 유능한 대통령과 정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선거를 치러보니 절박한 사람이 이기게 돼 있다”며 “이번에 절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이 후보가 어떤지, 비전을 갖고 진짜 대한민국을 출범시켜 보자고 호소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150만 조합원의 총의를 모아 이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결정했다”며 “6월 3일 노동자가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라고, 이 후보가 수락 연설에서 말씀하셨다”며 “경선 기간 동안 함께 고생했던 분들이 후보의 한마디로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재명의 꿈을 우리 국민 모두의 꿈, 대한민국의 꿈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섰다”며 “저는 그중에서도 꿈꾸는 것조차 사치라고 생각하는 청년들, 지역 소멸의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비수도권 지역 주민의 꿈, 과밀 집중으로 고통받는 수도권의 꿈도 함께 챙겨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이 후보의 선거 컨셉은 ‘경청 선거’”라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정질서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현장에 몰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이자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선판에 뛰어들었다”며 “이 후보야말로 얼마든 해결 역량을 가졌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한 자유와 평등이 조화되는 실용주의적 정책으로 나가야만 국민 통합이 다가올 수 있다”며 “국민대통합위를 이끌어갈 때도 이걸 큰 틀로, 후보에게 조언도 하고 혹시라도 여기서 벗어나면 쓴소리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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