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로 ‘강남 40억 아파트 사는 여성’ 행세…120억원 투자사기 일당 검거
입력 2025.04.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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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기술로 가상 인물을 만들어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여 12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30일) 연애 빙자 사기인 이른바 ‘로맨스 스캠’ 일당 45명을 검거해 인사팀장 등 30대 남성 신 모 씨 등 10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채팅 담당 직원 등 나머지 3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에 건물을 통째로 사들여 운영 사무실을 차린 이들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있는 일반인 사진 등을 모은 뒤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가상 인물인 34살 여성을 만들었습니다.
가상 여성 역할을 맡은 채팅 담당 직원 100여 명이 미리 준비한 열흘 분량의 시나리오에 따라 무작위로 물색한 피해자들과 매일 채팅하면서 마치 교제하는 사이가 된 것처럼 신뢰를 쌓았습니다.
이 여성이 실존하는 인물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사기 일당은 부모 직업과 가정환경, 자산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가상 인물은 서울 강남에 40억 원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카페를 운영하는 여성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영상통화까지 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실행했습니다.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 사기 일당은 피해자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유명한 ‘경제 전문가’를 안다며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금을 건네게 유도한 겁니다.
사기 일당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이 남성을 유튜브 채널에 등장시키는 등 믿을 만한 인물로 보이게 했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투자회사의 임원으로 소개된 남성은 사실 온라인상에서 수집한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었습니다.
이들은 실제 존재하는 회사의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계좌를 개설하게 하는 등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업체에 투자하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과 장애인, 노인 등을 아울렀고,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8억여 원을 투자금으로 보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짜 사이트에서 자신의 투자금이 수익을 나는 것을 보고 안심했으나 수익금을 찾겠다고 하면 가상 인물은 “세금이 많이 나와서 지금 팔면 손해다”라거나 “아파서 입원했다”는 핑계를 대며 환급 요청을 피했습니다.
이 일당은 이런 식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 명을 상대로 120억 원을 뜯어냈으며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했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을 확인했고, 캄보디아 현지에 피의자들을 인터폴을 통해 수배 조치했습니다.
현재 총책인 30대 부부 2명은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상태로 경찰은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로맨스 스캠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해외 도피 중인 피의자들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30일) 연애 빙자 사기인 이른바 ‘로맨스 스캠’ 일당 45명을 검거해 인사팀장 등 30대 남성 신 모 씨 등 10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채팅 담당 직원 등 나머지 3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에 건물을 통째로 사들여 운영 사무실을 차린 이들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있는 일반인 사진 등을 모은 뒤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가상 인물인 34살 여성을 만들었습니다.
가상 여성 역할을 맡은 채팅 담당 직원 100여 명이 미리 준비한 열흘 분량의 시나리오에 따라 무작위로 물색한 피해자들과 매일 채팅하면서 마치 교제하는 사이가 된 것처럼 신뢰를 쌓았습니다.
이 여성이 실존하는 인물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사기 일당은 부모 직업과 가정환경, 자산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가상 인물은 서울 강남에 40억 원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카페를 운영하는 여성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영상통화까지 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실행했습니다.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 사기 일당은 피해자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유명한 ‘경제 전문가’를 안다며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금을 건네게 유도한 겁니다.
사기 일당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이 남성을 유튜브 채널에 등장시키는 등 믿을 만한 인물로 보이게 했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투자회사의 임원으로 소개된 남성은 사실 온라인상에서 수집한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었습니다.
이들은 실제 존재하는 회사의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계좌를 개설하게 하는 등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업체에 투자하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과 장애인, 노인 등을 아울렀고,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8억여 원을 투자금으로 보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짜 사이트에서 자신의 투자금이 수익을 나는 것을 보고 안심했으나 수익금을 찾겠다고 하면 가상 인물은 “세금이 많이 나와서 지금 팔면 손해다”라거나 “아파서 입원했다”는 핑계를 대며 환급 요청을 피했습니다.
이 일당은 이런 식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 명을 상대로 120억 원을 뜯어냈으며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했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을 확인했고, 캄보디아 현지에 피의자들을 인터폴을 통해 수배 조치했습니다.
현재 총책인 30대 부부 2명은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상태로 경찰은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로맨스 스캠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해외 도피 중인 피의자들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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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30 15:14:48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기술로 가상 인물을 만들어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여 12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30일) 연애 빙자 사기인 이른바 ‘로맨스 스캠’ 일당 45명을 검거해 인사팀장 등 30대 남성 신 모 씨 등 10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채팅 담당 직원 등 나머지 3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에 건물을 통째로 사들여 운영 사무실을 차린 이들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있는 일반인 사진 등을 모은 뒤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가상 인물인 34살 여성을 만들었습니다.
가상 여성 역할을 맡은 채팅 담당 직원 100여 명이 미리 준비한 열흘 분량의 시나리오에 따라 무작위로 물색한 피해자들과 매일 채팅하면서 마치 교제하는 사이가 된 것처럼 신뢰를 쌓았습니다.
이 여성이 실존하는 인물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사기 일당은 부모 직업과 가정환경, 자산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가상 인물은 서울 강남에 40억 원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카페를 운영하는 여성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영상통화까지 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실행했습니다.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 사기 일당은 피해자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유명한 ‘경제 전문가’를 안다며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금을 건네게 유도한 겁니다.
사기 일당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이 남성을 유튜브 채널에 등장시키는 등 믿을 만한 인물로 보이게 했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투자회사의 임원으로 소개된 남성은 사실 온라인상에서 수집한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었습니다.
이들은 실제 존재하는 회사의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계좌를 개설하게 하는 등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업체에 투자하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과 장애인, 노인 등을 아울렀고,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8억여 원을 투자금으로 보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짜 사이트에서 자신의 투자금이 수익을 나는 것을 보고 안심했으나 수익금을 찾겠다고 하면 가상 인물은 “세금이 많이 나와서 지금 팔면 손해다”라거나 “아파서 입원했다”는 핑계를 대며 환급 요청을 피했습니다.
이 일당은 이런 식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 명을 상대로 120억 원을 뜯어냈으며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했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을 확인했고, 캄보디아 현지에 피의자들을 인터폴을 통해 수배 조치했습니다.
현재 총책인 30대 부부 2명은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상태로 경찰은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로맨스 스캠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해외 도피 중인 피의자들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30일) 연애 빙자 사기인 이른바 ‘로맨스 스캠’ 일당 45명을 검거해 인사팀장 등 30대 남성 신 모 씨 등 10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채팅 담당 직원 등 나머지 3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에 건물을 통째로 사들여 운영 사무실을 차린 이들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있는 일반인 사진 등을 모은 뒤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가상 인물인 34살 여성을 만들었습니다.
가상 여성 역할을 맡은 채팅 담당 직원 100여 명이 미리 준비한 열흘 분량의 시나리오에 따라 무작위로 물색한 피해자들과 매일 채팅하면서 마치 교제하는 사이가 된 것처럼 신뢰를 쌓았습니다.
이 여성이 실존하는 인물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사기 일당은 부모 직업과 가정환경, 자산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가상 인물은 서울 강남에 40억 원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카페를 운영하는 여성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영상통화까지 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실행했습니다.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 사기 일당은 피해자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유명한 ‘경제 전문가’를 안다며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금을 건네게 유도한 겁니다.
사기 일당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이 남성을 유튜브 채널에 등장시키는 등 믿을 만한 인물로 보이게 했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투자회사의 임원으로 소개된 남성은 사실 온라인상에서 수집한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었습니다.
이들은 실제 존재하는 회사의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계좌를 개설하게 하는 등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업체에 투자하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과 장애인, 노인 등을 아울렀고,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8억여 원을 투자금으로 보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짜 사이트에서 자신의 투자금이 수익을 나는 것을 보고 안심했으나 수익금을 찾겠다고 하면 가상 인물은 “세금이 많이 나와서 지금 팔면 손해다”라거나 “아파서 입원했다”는 핑계를 대며 환급 요청을 피했습니다.
이 일당은 이런 식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 명을 상대로 120억 원을 뜯어냈으며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했습니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을 확인했고, 캄보디아 현지에 피의자들을 인터폴을 통해 수배 조치했습니다.
현재 총책인 30대 부부 2명은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상태로 경찰은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로맨스 스캠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해외 도피 중인 피의자들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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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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