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공공성 회복해야”…7개 출판문화단체 연대 성명

입력 2025.04.30 (15:40) 수정 2025.04.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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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화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대해 출판문화단체들이 공공성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와 한국작가회의,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문화연대 등 7개 출판문화단체는 오늘(30일) 연대 성명을 내고,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모색하기 위해 출판계의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는 공적 논의 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서울국제도서전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출판인·작가·서점인·독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문화적 자산이라며, 도서전의 주식회사 전환 백지화와 지분 구조 재검토, 지속 가능한 공적 지원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국고보조금 문제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을 빚었던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자 도서전을 주식회사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주명부 공개, 공청회 등 투명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고, 특정 법인과 개인이 지분을 독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서울국제도서전의 지분은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사회평론, (주)노원문고가 각각 30%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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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30 15:40:59
    • 수정2025-04-30 15:56:54
    문화
사유화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대해 출판문화단체들이 공공성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와 한국작가회의,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문화연대 등 7개 출판문화단체는 오늘(30일) 연대 성명을 내고,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모색하기 위해 출판계의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는 공적 논의 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서울국제도서전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출판인·작가·서점인·독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문화적 자산이라며, 도서전의 주식회사 전환 백지화와 지분 구조 재검토, 지속 가능한 공적 지원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국고보조금 문제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을 빚었던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자 도서전을 주식회사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주명부 공개, 공청회 등 투명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고, 특정 법인과 개인이 지분을 독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서울국제도서전의 지분은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사회평론, (주)노원문고가 각각 30%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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