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내일부터 경청 버스 투어 시작…경기 북부와 강원부터

입력 2025.04.30 (18:24) 수정 2025.04.30 (18: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내일(1일)부터 전국을 도는 '경청 버스 투어'를 시작합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국민의 삶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청 투어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청 투어 대상지는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아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지역 위주로 선정됐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심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경기 포천·연천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강원도 철원·화천·인제·고성, 3일 강원도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4일 경상북도 영주·예천, 충북 단양·제천, 강원 영월을 찾습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지지세가 약한 지역들입니다.

경청 투어는 이번 1차 투어를 시작으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또 내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노총 정책 협약식에 참석하고,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도 진행합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 후보의 두 번째 민생시리즈로 '당신의 하루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영웅들'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며 "내일 서울 종로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한 시간가량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배달 라이더, 택배기사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황 대변인은 "지난해 8월 기준 비전형 노동자는 약 190만 3천 명이며 이는 전체 임금 노동자 중 8.6%에 달한다"며 "전체 임금 노동자의 10분의 1에 달하는 비전형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과 저임금 문제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노동절 유급휴가 등 노동자 권익 보호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어린 시절 열악한 노동환경을 경험했던 이 후보가 비전형 노동자들을 만나 애환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후보, 내일부터 경청 버스 투어 시작…경기 북부와 강원부터
    • 입력 2025-04-30 18:24:39
    • 수정2025-04-30 18:37:08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내일(1일)부터 전국을 도는 '경청 버스 투어'를 시작합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국민의 삶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청 투어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청 투어 대상지는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아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지역 위주로 선정됐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심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경기 포천·연천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강원도 철원·화천·인제·고성, 3일 강원도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4일 경상북도 영주·예천, 충북 단양·제천, 강원 영월을 찾습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지지세가 약한 지역들입니다.

경청 투어는 이번 1차 투어를 시작으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또 내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노총 정책 협약식에 참석하고,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도 진행합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 후보의 두 번째 민생시리즈로 '당신의 하루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영웅들'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며 "내일 서울 종로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한 시간가량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배달 라이더, 택배기사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황 대변인은 "지난해 8월 기준 비전형 노동자는 약 190만 3천 명이며 이는 전체 임금 노동자 중 8.6%에 달한다"며 "전체 임금 노동자의 10분의 1에 달하는 비전형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과 저임금 문제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노동절 유급휴가 등 노동자 권익 보호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어린 시절 열악한 노동환경을 경험했던 이 후보가 비전형 노동자들을 만나 애환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