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선의원들 “한덕수, 즉각 탄핵해야…관세 협상 정치적 악용”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본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의원들은 오늘(30일) 입장문을 내고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선거 전에 무역 협상에서 성과를 내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한 대행이 선거 운동을 위한 정치적 성과로 이 협상을 이용하고 있다는 짙은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은 정치적 사욕에만 눈이 멀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본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은 또 “한덕수 권한대행은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 과정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임명 지연 방해, 임명강행 월권을 서슴지 않으며 헌정 유린을 자행했다”며 “지금이라도 한덕수 권한대행을 즉각 탄핵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는 또다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적 질서를 지켜야 할 역사적 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국민적 분노가 더 커지기 전에 한덕수 권한대행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