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한동훈 토론 ‘맞대결’

입력 2025.04.30 (19:17) 수정 2025.04.30 (20: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 오른 2강,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시작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레이스 등판도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경선 결과 2강을 확정 지은 김문수 한동훈 후보.

오늘 밤 10시,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한덕수 대행 단일화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토론회에 앞서 김문수 후보는 종합소득세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고, 직장인 성과급은 세액 감면을 추진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대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의 빅텐트 필요하다"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홍준표 후보 캠프 인사들도 김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는 등 세불리기에도 집중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 후보께서 생각하던 그 좋은 뜻을 제가 받아서 꼭 이룰 수 있도록…."]

한동훈 후보는 학자금 대출 상환 의무 소득 기준을 상향하는 등 '청년층' 표심 맞춤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한 후보는 경선 승리 이후, 한덕수 대행을 포함한 정치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KBS 1라디오 '전격시사' : "위험한 세상을 막길 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이라면 누구라도 같이 합니다."]

내일과 모레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한덕수 대행의 출마도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한 대행 측 실무진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 캠프 사무실을 사용하기로 했고, 내일 사퇴한 뒤 출마를 공식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묻지마 단일화'에는 응할 생각이 없고, 비상계엄과 조기 대선에 책임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며 '빅텐트'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김문수·한동훈 토론 ‘맞대결’
    • 입력 2025-04-30 19:17:47
    • 수정2025-04-30 20:45:43
    뉴스7(부산)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에 오른 2강,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시작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레이스 등판도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경선 결과 2강을 확정 지은 김문수 한동훈 후보.

오늘 밤 10시,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한덕수 대행 단일화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토론회에 앞서 김문수 후보는 종합소득세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고, 직장인 성과급은 세액 감면을 추진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대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의 빅텐트 필요하다"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홍준표 후보 캠프 인사들도 김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는 등 세불리기에도 집중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 후보께서 생각하던 그 좋은 뜻을 제가 받아서 꼭 이룰 수 있도록…."]

한동훈 후보는 학자금 대출 상환 의무 소득 기준을 상향하는 등 '청년층' 표심 맞춤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한 후보는 경선 승리 이후, 한덕수 대행을 포함한 정치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KBS 1라디오 '전격시사' : "위험한 세상을 막길 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이라면 누구라도 같이 합니다."]

내일과 모레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한덕수 대행의 출마도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한 대행 측 실무진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 캠프 사무실을 사용하기로 했고, 내일 사퇴한 뒤 출마를 공식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묻지마 단일화'에는 응할 생각이 없고, 비상계엄과 조기 대선에 책임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며 '빅텐트'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