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황영묵, ‘몬스터 월’ 역전 투런포…한화 4연승·LG 4연패
입력 2025.04.30 (21:16)
수정 2025.04.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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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대타 황영묵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황영묵의 역전 투런포와 문현빈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3위 한화는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삼성 라이온즈에 승차 없이 따라붙으며 선두 LG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올 시즌 첫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류현진과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을 고른 뒤 채은성이 홈런성 타구가 LG 중견수 박해민의 그림 같은 호수비에 아쉽게 잡혔다.
하지만 한화는 이진영의 우전안타와 이도윤의 후속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LG는 5회초 2사 후 박동원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현수가 내야안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한화는 공수 교대 뒤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진영의 중전안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황영묵이 대전구장 우측펜스 '몬스터 월'을 넘어가는 통렬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재역전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황영묵의 시즌 1호 홈런이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말 문현빈의 솔로홈런과 대타 허인서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7-0으로 완파하고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NC는 4회초 맷 데이비슨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2사 1,2루에서 박민우가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형준이 좌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산발 5안타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한 KIA는 최근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승(2패)째를 거뒀다.
고척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10-9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승리했다.
키움은 2회말 변상권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나승엽이 투런홈런을 전세를 뒤집은 롯데는 2사 후 5안타와 볼넷 1개로 5점을 보태 7-1로 앞섰다.
키움은 5회말 실책을 틈타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6회초 유강남의 2루타와 이호준의 3루타로 2점을 보탠 뒤 7회초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10-3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말 루벤 카디네스가 2점홈런을 날렸고 9회말에는 송성문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전날 투구에 맞아 머리를 다친 전민재 대신 투입된 이호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회까지 6안타로 3실점(2자책) 하고 내려갔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6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제압했다.
kt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4연속 안타와 후속 땅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2회에는 장준원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두산은 3회말 실책으로 출루한 오명진을 양의지가 좌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4회에는 김기연이 대형 솔로홈런을 날린 두산은 5회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강승호가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3-4로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7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가 투런홈런을 치는 등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지만, 두산 콜 어빈은 6⅓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올 시즌 최다인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연장 11회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6-6으로 비겼다.
삼성은 2회초 윤정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SSG는 공수 교대 뒤 김성현의 내야안타로 1-1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초 구자욱의 적시타와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으나 SSG는 3회말 라이언 맥브룸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다시 3-3을 만들었다.
5회에는 실책으로 출루한 조형우가 최준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은 7회초 박병호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4-4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성윤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4로 재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2사 후 강민호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6-4로 달아났다.
그러나 SSG는 10회말 최준우가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뿜어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황영묵의 역전 투런포와 문현빈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3위 한화는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삼성 라이온즈에 승차 없이 따라붙으며 선두 LG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올 시즌 첫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류현진과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을 고른 뒤 채은성이 홈런성 타구가 LG 중견수 박해민의 그림 같은 호수비에 아쉽게 잡혔다.
하지만 한화는 이진영의 우전안타와 이도윤의 후속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LG는 5회초 2사 후 박동원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현수가 내야안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한화는 공수 교대 뒤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진영의 중전안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황영묵이 대전구장 우측펜스 '몬스터 월'을 넘어가는 통렬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재역전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황영묵의 시즌 1호 홈런이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말 문현빈의 솔로홈런과 대타 허인서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7-0으로 완파하고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NC는 4회초 맷 데이비슨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2사 1,2루에서 박민우가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형준이 좌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산발 5안타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한 KIA는 최근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승(2패)째를 거뒀다.
고척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10-9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승리했다.
키움은 2회말 변상권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나승엽이 투런홈런을 전세를 뒤집은 롯데는 2사 후 5안타와 볼넷 1개로 5점을 보태 7-1로 앞섰다.
키움은 5회말 실책을 틈타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6회초 유강남의 2루타와 이호준의 3루타로 2점을 보탠 뒤 7회초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10-3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말 루벤 카디네스가 2점홈런을 날렸고 9회말에는 송성문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전날 투구에 맞아 머리를 다친 전민재 대신 투입된 이호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회까지 6안타로 3실점(2자책) 하고 내려갔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6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제압했다.
kt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4연속 안타와 후속 땅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2회에는 장준원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두산은 3회말 실책으로 출루한 오명진을 양의지가 좌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4회에는 김기연이 대형 솔로홈런을 날린 두산은 5회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강승호가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3-4로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7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가 투런홈런을 치는 등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지만, 두산 콜 어빈은 6⅓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올 시즌 최다인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연장 11회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6-6으로 비겼다.
삼성은 2회초 윤정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SSG는 공수 교대 뒤 김성현의 내야안타로 1-1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초 구자욱의 적시타와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으나 SSG는 3회말 라이언 맥브룸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다시 3-3을 만들었다.
5회에는 실책으로 출루한 조형우가 최준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은 7회초 박병호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4-4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성윤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4로 재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2사 후 강민호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6-4로 달아났다.
그러나 SSG는 10회말 최준우가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뿜어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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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대타 황영묵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황영묵의 역전 투런포와 문현빈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3위 한화는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삼성 라이온즈에 승차 없이 따라붙으며 선두 LG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올 시즌 첫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류현진과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을 고른 뒤 채은성이 홈런성 타구가 LG 중견수 박해민의 그림 같은 호수비에 아쉽게 잡혔다.
하지만 한화는 이진영의 우전안타와 이도윤의 후속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LG는 5회초 2사 후 박동원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현수가 내야안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한화는 공수 교대 뒤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진영의 중전안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황영묵이 대전구장 우측펜스 '몬스터 월'을 넘어가는 통렬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재역전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황영묵의 시즌 1호 홈런이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말 문현빈의 솔로홈런과 대타 허인서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7-0으로 완파하고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NC는 4회초 맷 데이비슨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2사 1,2루에서 박민우가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형준이 좌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산발 5안타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한 KIA는 최근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승(2패)째를 거뒀다.
고척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10-9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승리했다.
키움은 2회말 변상권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나승엽이 투런홈런을 전세를 뒤집은 롯데는 2사 후 5안타와 볼넷 1개로 5점을 보태 7-1로 앞섰다.
키움은 5회말 실책을 틈타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6회초 유강남의 2루타와 이호준의 3루타로 2점을 보탠 뒤 7회초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10-3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말 루벤 카디네스가 2점홈런을 날렸고 9회말에는 송성문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전날 투구에 맞아 머리를 다친 전민재 대신 투입된 이호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회까지 6안타로 3실점(2자책) 하고 내려갔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6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제압했다.
kt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4연속 안타와 후속 땅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2회에는 장준원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두산은 3회말 실책으로 출루한 오명진을 양의지가 좌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4회에는 김기연이 대형 솔로홈런을 날린 두산은 5회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강승호가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3-4로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7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가 투런홈런을 치는 등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지만, 두산 콜 어빈은 6⅓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올 시즌 최다인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연장 11회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6-6으로 비겼다.
삼성은 2회초 윤정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SSG는 공수 교대 뒤 김성현의 내야안타로 1-1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초 구자욱의 적시타와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으나 SSG는 3회말 라이언 맥브룸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다시 3-3을 만들었다.
5회에는 실책으로 출루한 조형우가 최준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은 7회초 박병호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4-4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성윤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4로 재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2사 후 강민호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6-4로 달아났다.
그러나 SSG는 10회말 최준우가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뿜어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황영묵의 역전 투런포와 문현빈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3위 한화는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삼성 라이온즈에 승차 없이 따라붙으며 선두 LG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올 시즌 첫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류현진과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을 고른 뒤 채은성이 홈런성 타구가 LG 중견수 박해민의 그림 같은 호수비에 아쉽게 잡혔다.
하지만 한화는 이진영의 우전안타와 이도윤의 후속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LG는 5회초 2사 후 박동원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현수가 내야안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한화는 공수 교대 뒤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진영의 중전안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황영묵이 대전구장 우측펜스 '몬스터 월'을 넘어가는 통렬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재역전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황영묵의 시즌 1호 홈런이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말 문현빈의 솔로홈런과 대타 허인서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7-0으로 완파하고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NC는 4회초 맷 데이비슨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2사 1,2루에서 박민우가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형준이 좌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산발 5안타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한 KIA는 최근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승(2패)째를 거뒀다.
고척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10-9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승리했다.
키움은 2회말 변상권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나승엽이 투런홈런을 전세를 뒤집은 롯데는 2사 후 5안타와 볼넷 1개로 5점을 보태 7-1로 앞섰다.
키움은 5회말 실책을 틈타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6회초 유강남의 2루타와 이호준의 3루타로 2점을 보탠 뒤 7회초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10-3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말 루벤 카디네스가 2점홈런을 날렸고 9회말에는 송성문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전날 투구에 맞아 머리를 다친 전민재 대신 투입된 이호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회까지 6안타로 3실점(2자책) 하고 내려갔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6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제압했다.
kt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4연속 안타와 후속 땅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2회에는 장준원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두산은 3회말 실책으로 출루한 오명진을 양의지가 좌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4회에는 김기연이 대형 솔로홈런을 날린 두산은 5회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강승호가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3-4로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7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가 투런홈런을 치는 등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지만, 두산 콜 어빈은 6⅓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올 시즌 최다인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연장 11회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6-6으로 비겼다.
삼성은 2회초 윤정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SSG는 공수 교대 뒤 김성현의 내야안타로 1-1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초 구자욱의 적시타와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으나 SSG는 3회말 라이언 맥브룸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다시 3-3을 만들었다.
5회에는 실책으로 출루한 조형우가 최준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은 7회초 박병호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4-4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성윤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4로 재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2사 후 강민호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6-4로 달아났다.
그러나 SSG는 10회말 최준우가 삼성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뿜어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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