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서 대형 산불…강풍 타고 확산

입력 2025.04.30 (23:14) 수정 2025.05.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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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은 현지시각 30일 오전 예루살렘 남쪽 하르예후다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예루살렘 방면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기 흡입 등으로 총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빠르게 번지자 시민들은 도로에 자동차를 내버려 둔 채로 피신했고, 일부는 짙은 연기 탓에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예루살렘에서 서쪽 해안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통제하고 소방대원 약 120명, 항공기 10대,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진화 중입니다.

시속 약 64㎞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당국이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국가 비상사태에 처한 지금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인명을 구하고 불길을 잡아야 한다"며 군에 지원을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리스, 키프로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등 이웃 국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산불로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정됐던 이스라엘 현충일·독립기념일 행사도 일부 취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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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서 대형 산불…강풍 타고 확산
    • 입력 2025-04-30 23:14:38
    • 수정2025-05-01 00:31:47
    국제
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은 현지시각 30일 오전 예루살렘 남쪽 하르예후다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예루살렘 방면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기 흡입 등으로 총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빠르게 번지자 시민들은 도로에 자동차를 내버려 둔 채로 피신했고, 일부는 짙은 연기 탓에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예루살렘에서 서쪽 해안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통제하고 소방대원 약 120명, 항공기 10대,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진화 중입니다.

시속 약 64㎞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당국이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국가 비상사태에 처한 지금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인명을 구하고 불길을 잡아야 한다"며 군에 지원을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리스, 키프로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등 이웃 국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산불로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정됐던 이스라엘 현충일·독립기념일 행사도 일부 취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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