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통합 선대위, 핵심은 ‘경청’…한덕수 단일화? 실패한 전략”

입력 2025.05.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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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통합 선대위, 핵심은 '경청'… 한덕수 단일화? 실패한 전략”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현희 의원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전현희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법조인 출신이자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장이시죠?

▶ 전현희 : 네.

▷ 정창준 : 이 문제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상고심 판단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전현희 : 개인적으로는 무죄를 확신합니다. 그래서 상고 기각 판결을 내릴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게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고 2심에서의 판결이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거의 완벽히 따른 교과서적인 판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심의 그런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결론을 대법원이 이 짧은 시간 내에 뒤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그대로 또 수용을 한 그런 판결이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판결을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례적인 신속한 선고의 배경도 그런 게 있을 것이다.

▶ 전현희 : 네,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 정창준 : TV 생중계까지 허용을 했어요.

▶ 전현희 : 네, 법원으로서는 지난번에 서부지법 폭동 사건이 매우 뼈 아프고 또 사실상 일어나지 않아야 할 그런 사안이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생중계를 허용한 것은 그 반대의 상황, 이재명 지금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 높고 그리고 극우 세력들이나 당시에 폭동을 일으켰던 그 세력들이 이제는 세력이 줄어들어서 좀 약간 잠잠한 상태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자신 있게 생중계를 허용하면서 상고 기각 판결을 하려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정창준 : 이번에 공직선거법 상고심 외에도 이재명 후보 4개 재판이 지금 진행이 되고 있죠?

▶ 전현희 : 네, 그렇습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 재판 진행이 계속돼야 되는지, 멈춰야 되는지 이것도 쟁점인데 이 부분도 좀 대법원이 정리를 해줘야 되지 않을까요?

▶ 전현희 : 네, 이게 헌법학자들, 헌법 교과서를 제가 거의 다 찾아봤는데요. 거의 대부분의 헌법 교과서가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헌법 84조가 거기에 검사의 공소 제기뿐만 아니라 검사의 공소 유지, 즉 재판 진행이 포함된다 이런 학설이 압도적인 다수설입니다. 그리고 형사소송법에도 보면 소추의 의미가 공소 제기와 공소 유지 이것이 포함된다는 그런 취지로 규정이 되어 있고요. 그래서 이미 이것은 헌법학계의 압도적인 다수설로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의 형사 재판 진행이 중단된다 이것이 확립된 그런 학설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판례로는 없습니다. 그런데 대법원의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그것을 헌법재판소가 그 결정을 만약에 하게 되면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서 재판을 중단하는 약간의 헌법재판소 밑에 있는 그런 느낌이 드니까 이번에는 어차피 이게 압도적인 학설이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이 부분을 판례에 반영을 해서 그 내용을 판시하고 대통령이 된 이후에 형사 재판, 지금 진행되고 있는 재판이 다 중단된다 이렇게 판시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이 됩니다.

▷ 정창준 : 그러면 암시를 줄 수 있겠군요.

▶ 전현희 : 그 내용을 판결문에 정면으로 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 후보 선고기일을 듣고 나서 ‘법대로 하겠죠.’ 담담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 전현희 : 이재명 후보가 평소에 사석에서 하시는 이런 여러 말씀이 일단 사법부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는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또 무엇보다 이 사건이 검찰이 정말 죄도 되지 않는 그런 사안을 억지로 기소한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순리대로 사필귀정의 판결을 기대한다 그런 취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당 안에서 지난번에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때는 좀 긴장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분위기는 없나요?

▶ 전현희 : 물론 끝까지 우리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이 사안을 계속 예의주시는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2심 판결이 기존 대법원 판례를 따른 매우 교과서적인 판결이라 이 판결을 뒤집는 것은 그야말로 매우 무리한 일이고 더구나 지금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가장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후보를 사법부에서 그 출마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그야말로 법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법부가 그런 무리한 판단을 하지 않을 거다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민주당 선대위 살펴보겠습니다. 진짜 대한민국선거대책위원회 이렇게 이름 지은 의미는 뭘까요?

▶ 전현희 :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 시절부터 지금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 그리고 또 성장과 회복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계속 지론처럼 말씀을 하셨고요. 그리고 또 그런 걸 위해서 우리가 열어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진짜로 국민을 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다 이런 평소의 소신을 담은 그런 선대위 이름이다 생각하는데요. 듣는 분들께서 다 이름 참 잘 지었다.

▷ 정창준 : 그래요?

▶ 전현희 : 네, 그리고 굉장히 신뢰감이 든다, 든든하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셔서 이름을 잘 지은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최고위원님이 너무 긍정적으로 보시는 거 아닙니까? 항상 선거 때가 되면 새로운, 새 아니면 진짜 이런 말들이 많이 나와서 이번에는 좀 진짜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 전현희 :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정창준 : 총괄선대위원장단 7명인데 이 구성에 대한 평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전현희 : 이번 총괄 선대위 구성은 아마 다들 보고 좀 놀라셨을 텐데요. 통합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진보에서 보수까지 중도까지 다 아우르는 그런 분들을 상징적으로 이렇게 저희들이 초빙을 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신 분이 윤여준 전 장관님이시잖아요. 기존에 보수의 책사, 보수의 전략가 이렇게 불었던 분인데 이번에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를 하면서 우리 민주당이 또 이재명 후보가 중도 보수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이런 부분에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이렇게 보고요. 그렇다고 해서 저희들이 또 진보를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진보는 민주당의 확고한 가치관이고 정체성이고요. 그래서 진보 쪽을 상징하는 분들 그리고 보수를 상징하는 분들 모두 아우르는 그런 통합의 선대위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좀 눈에 띄더라고요. 그동안 언론에서 저희가 뵙지 못했던 분이니까. 이분이 의원님이 얘기했던 깜짝 놀랄 인사 이런 분에 해당이 되는 인사인가요? 어떻습니까.

▶ 전현희 : 깜짝 놀랄 인사도 물론 당연히 포함이 되고요. 그리고 또 많은 국민들의 존경도 받으시고 인지도도 높으시고 또 진보 진영에서 큰 역할을 해오신 어른이십니다. 그래서 그런 상징성이 있는 훌륭한 분이 영입됐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또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 깜짝 인사라는 것은 진보 측의 인사보다 아무래도 보수 측의 예측하지 못한 인사들이 들어왔구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깜짝 인사라고 볼 수 있는데 윤여준 장관님도 포함이 되고 또 어제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하셨고.

▷ 정창준 : 그렇죠, 초대 법제처장.

▶ 전현희 : 그리고 이인기 전 국회의원 이분도 경북 지역에서 국민의힘 쪽 계열로 출마를 하셨던 분인데 이번에 민주당으로 오셨고요. 그리고 또 추가로 몇 분 더 타진을 하고 있다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지금 계속 진행이 되고 있군요. 보수에 비명계까지 망라가 돼 있는데 통합을 위해서라지만 이게 불협화음의 우려는 없을까요?

▶ 전현희 : 꼭 그런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총괄선대위원장님들은 각자의 역할이 있어지고 또 약간 상징적인 우리 선대위를 대표하는 그런 분들이시라 그만한 경륜과 지혜를 가지신 분들이라 그런 불협화음이나 이런 건 없을 걸로 보이고요. 또 실제로 시스템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의원님이 혹시 알고 계시기에 삼고초려한 인사, 아무래도 윤여준 위원장인가요? 그런 인사가 있을까요?

▶ 전현희 : 윤여준 위원장님도 굉장히 삼고초려하고 그동안 또 이재명 후보께서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오면서 서로 신뢰가 쌓였던 그런 관계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윤여준 장관님은 그동안의 오랜 신뢰 끝에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진정성이 있고 또 나라를 위해서 필요한 분이다라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하신 걸로 알고 있고요. 또 지금 다른 분들은 또 요청을 했다가 여러 가지 서로 상황이나 이런 게 맞지 않아서 합류를 못 하신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또 지금 계속 이렇게 좀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의원님을 포함해서 최고위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으셨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단과 공동선대위원장단 역할은 어떻게 크게 구분이 될 수 있을까요?

▶ 전현희 : 총괄선대위원장님들은 그야말로 우리 선대위를 대표하는 그런 상징적인 분들이시고요. 그래서 실제로 그런 상징적인 역할에 맞는 대외적인 활동을 하실 거다 생각을 하고요. 상임선대위원장들은 그야말로 야전사령관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상임선대위원장들의 역할은 최고위원과 기존에 당의 중진 의원님들을 포함한 그런 규모로 꾸렸는데요. 그래서 이 선대위원장들은 실제로 전국 광역시도를 나눠서 각 지역을 배정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서울 지역을 배정받았고요. 그러면 저 같은 경우는 서울 지역에. 또 저희 선대위원장들의 유세단 이름이 골목골목 유세단입니다. 그래서 서울 지역을 골목골목 다니면서 실제로 유세를 하고 바닥을 훑는 거죠. 그런 역할을 저희 선대위원장단이 맡아서 서울, 경기, 강원도, 경북, 부울경, 충청도, 호남 이런 식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 정창준 : 야전사령관이라는 말씀이 어울리는 역할이군요. 선거운동 방식도 어제 얘기했는데 경청 투어 방식의 선거운동을 하겠다.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 전현희 : 이번 선대위의 가장 핵심 그런 콘셉트는 경청입니다. 그러니까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그리고 우리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후보가 말씀을 많이 하는 것보다 직접 현장의 국민들이 하는 말씀을 듣겠다 이게 이번 선거운동의 기본 콘셉트입니다. 그래서 보다 겸손하게 그리고 국민의 말을 듣고 우리의 말을 전달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전달하시는 그런 말씀을 듣는 그런 걸 전체적인 콘셉트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그렇게 국민들을 대해야 된다 이런 뜻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 정창준 : 이전의 선거운동 방식하고는 좀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부분이네요. 이재명 후보 수락 연설에서도 말했듯 내란 극복,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을 선대위 3대 과제로 제시를 했습니다. 민주당이 목표로 하는 내란 극복의 완성은 어떤 것인가요?

▶ 전현희 : 일단 지금 현재까지 저희들은 내란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아직도 진행형이다 생각을 합니다. 지금 사실상 내란의 우두머리 그런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만 현재. 그렇지만 심지어 그분도 지금 석방이 돼서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몇 명의 가담한 주요 임무 종사자들만 지금 감옥에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나머지는 아직도 그대로 그 세력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여전히 반동을 이렇게 계속 획책을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다. 그래서 아직도 내란은 진행형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내란을 종식하는 것은, 사실은 내란이라는 것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잖아요. 있을 수 없는 그런 행위죠. 그래서 이런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내란의 그 세력들, 거기에 동조한 그런 세력들에 대해서 발본색원하고 거기에 역할에 걸맞은 그런 철저한 어떤 법의 심판이 있어야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런 내란이 다시 일어나는 이런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내란의 철저한 종식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내란 극복과 국민 통합이 좀 부조화로 느낄 수 있는 우려는 없을까요?

▶ 전현희 : 일단 국민 통합은 그야말로 이런 이념이나 여러 가지 체제와 관련되어 있는 서로 생각이 다른 이런 분들이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는 것을 하나로 뭉치고 그 다름을 극복해 가는 그런 과정이 통합이다 이렇게 보고요. 내란의 종식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그런 중대 범죄자에 대해서 법에 따른 심판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을 명분으로 이런 내란을 일으킨 그런 중대 범죄자에 대해서 처벌을 하지 않고 그 규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일이다 보고요. 그것은 얼마든지 내란종식과 국민 통합은 함께 갈 수 있는 개념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상충되지 않는다?

▶ 전현희 : 예, 그렇습니다.

▷ 정창준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단에 합류를 했는데 노동계 추진 정책이 탄력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노란봉투법, 흔히 얘기하는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배 청구를 제한하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법인데 재추진하나요?

▶ 전현희 : 예, 그거는 민주당에서 이미 노란봉투법은 당론으로 추진해서 발의가 됐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에 의해서 거부권이 행사가 됐었습니다. 근데 그거는 당연히 사실상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기본권을 보장하는 그런 사실 원론적인 원칙적인 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추진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노동절이잖아요. 사실은 오늘 노동절의 중요한 행사로 우리 이재명 후보와 한국노총 간의 노동 정책 협약 체결이 오늘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노총의 경우에는 29일에 한국노총 노조원들 전체 투표로 이번 대선 때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 이런 결정을 내린 바가 있고요.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또 이런 노동계와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에 대한 이런 여러 가지 신뢰와 정책적인 환기를 도모하는 이런 분위기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 정창준 : 노동절이니까 저희도 노동 관계 관련해서 몇 가지 좀 여쭙겠습니다. 한국노총이 주장해 온 정년 연장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이죠?

▶ 전현희 : 민주당이 이번에 대선 공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년 연장 부분도 검토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희들이 검토를 하는 것은 단지 정년 연장뿐만 아니라 정년을 연장함으로써 혹여나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든 게 아닌가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에 대한 일자리 확보와 또 정년을 앞둔 이런 분들에 대한 정년을 좀 더 연장하는 이런 부분이 서로 상충하지 않도록 함께 갈 수 있는 이런 방향으로 저희들이 제도적인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11월 입법이면 그런 어떤 난제를 풀기에는 시간이 좀 촉박해 보이기도 하는데.

▶ 전현희 : 그 부분은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를 하고 저희가 각계의 의견을 듣고 준비를 해야 되는 거고요. 서두를 이슈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개인적으로 합니다.

▷ 정창준 : 직장인들이 관심이 많습니다. 이재명 후보 ‘주 4.5일제 도입 기업을 확실히 지원하겠다. 나중에는 주 4일제로 가야 된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기업들은 좀 아직 볼멘소리를 하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서도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떤 말씀 좀 주시겠습니까?

▶ 전현희 : 국민의힘에서도 얼마 전에 지도부에서 주 4일제 이슈를 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노동시간 단축은 아니다 그런 차이가 좀 있었죠.

▶ 전현희 : 네,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지금 전체 노동시간을 보장하면서 사실상 현재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노동시간은 더 늘려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 상황에서 사실상 이런 노동에 대한 가치라든지 노동이 존중되는 이런 사회가 만들어져야 된다 그런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시간이 현재 좀 선진국 수준에 맞춰서 단축이 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은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이 얘기도 좀 궁금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외곽 싱크탱크로 알려졌던 성장과 통합의 해체 소동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 전현희 : 지금 성장과 통합이라는 그런 단체가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다 이렇게 그동안 알려져 있는데 사실상 당에서 공식적으로 뭐 아니면 후보 측에서 공식적으로 싱크탱크다 이렇게 인정을 한 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당의 공식 싱크탱크는 민주연구원이죠?

▶ 전현희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민주연구원 중심으로 거기에 많은 교수님과 정책 전문가들이 이미 합류가 되어 있고요. 성장과 통합에 계시는 분들도 그런 민주연구원의 공조직에 합류가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일어난 그런 일은 저희들로서는 사실 굉장히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고 대선 때는 그런 조직들이 많이 발생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단체 중에 하나다 이렇게 보고요. 그 부분에 관해서는 이미 그 단체에서도 해체를 외부에 발표를 했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저희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행 오늘 오후에 사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한덕수 대행의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전현희 : 한덕수 대행이 사실상 지금 공정한 대선을 관리해야 되는 권한대행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그동안 한덕수 대행이 이 내란에 대해서 사실상 내란에 가담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또 그 내란으로 인해서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총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앞에서 사실은 겸손하고 사죄하는 그런 모습이 우선이고 그리고 또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면서 다음 정권에 이양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하는 게 그분의 본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얼토당토않게 그런 일종의 심판을 보던 사람이 선수로 뛰겠다 이런 형국이다. 그래서 이거는 어처구니없는, 어이없는 그런 행보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좀 후안무치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한덕수 대행이 그걸 또 넘어서 권한대행의 역할을 하면서 사실상 그동안 선거운동을 해온 거다 저희들은 이렇게 봅니다. 오늘 지금 출마를 하겠다는 건 그동안 출마 결심을 하고 그동안 보인 행보들이 선거운동이 아니었냐 이렇게 보고요. 그거는 공직자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소지가 매우 높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법률국 차원에서 이걸 선거법 위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통상 협상의 경우에 지금 미국 재무부 장관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지금 한국 정부가 이 통상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고 선거운동에 그걸 쓰려고 한다 이런 취지로 지금 발표를 했습니다. 이거는 사실 국민을 속이는 거고요. 이거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사실은 이 통상 협상도 다음 정부가 결정권을 가지고 해야 되잖아요. 근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얘기를 하면 이게 지금 권한대행직에 있으면서 통상 협상을 마무리해서 그걸 성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라는 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얘기를 했잖아요. 물론 지금 한국 정부는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만 만약 미국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매우 중대한 범죄고 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없는 오히려 이거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될 그런 정도의 사안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일단 어제 국회에서도 그렇고 최상목 부총리는 일단 ‘트럼프 취임 100일을 맞아 국내외 홍보용으로 발언한 것으로 추정을 한다.’ 이렇게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부인을 하고 있고. 국민의힘 경선 상황 좀 살펴보겠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후보로 압축이 됐습니다. 나경원 의원, 홍준표 캠프 핵심 인사들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당의 상황이지만 이런 움직임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전현희 : 일단 일종의 반탄 동맹이다 이렇게 보고요. 국민의힘에 새로운 신세력으로 등장한 극우 세력들과 함께 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가는 그런 세력의 규합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세력들이 지금 점점 국민들과 유리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국민 중도층의 경우에는 이미 이 내란에 대한 심판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국민의힘의 당원들과 지지자들도 그런 움직임이 이제 점점 가속화되고 있고요. 그런 게 이번에 사실 한동훈 후보가 저렇게까지 2강에 오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렇게 한동훈 후보가 계속 지지율이 높아지는 게 그런 현상을 반영한다 이렇게 보고요. 그래서 지금 이 내란 세력과 윤석열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그렇게 힘을 모아서 규합을 하지만 결국은 힘을 잃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이 세력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보입니다. 다음에 대선 이후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자기들의 당권을 잡겠다는 그런 목적으로 뭉친 세력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서 전략적으로도 분석을 하실 텐데 한덕수 대행과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의 파괴력 어떻게 보십니까?

▶ 전현희 : 일단 지금 한덕수 대행의 경우에 사실상 출마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이런 국민들의 평가가 굉장히 높고요.

▷ 정창준 : 지금은 부정적 여론이 우세해요.

▶ 전현희 : 네, 그래서 사실상 한덕수 대행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은 이미 아니다 판단을 했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또 국민의힘에서 선출된 후보와 한덕수 대행이 지금 단일화를 하겠다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요. 그걸 통해서 시너지 효과를 통해서 표를 더 많이 지지율을 높이겠다 이런 취지인데 저는 사실상 실패한 전략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한덕수 대행이 이미 국민들의 지지를 점점 잃어가고 있고 출마의 명분도 없고 또 어떻게 보면 사실상 대통령 대행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금 분노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이런 상황이고 민주당도 거기에 대해서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거고요. 그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후보랑 한덕수 대행이 단일화를 한다고 한들 그 시너지 효과는 별로 없을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 뿌리를 둔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반명 빅텐트에 이름이 자꾸 오르고 있는데 이런 행보는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전현희 : 굉장히 좀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또 여러 가지 하시는 말씀을 보면 원칙 없는 그런 서로 함께하는 이런 것을 하지 않겠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런 원칙 없는 그리고 기존의 민주당의 뿌리를 가지고 계신 분께서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검찰개혁 관련해서도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큰 틀은 수사와 기소 분리 방향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청사진 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전현희 : 지금 아직 당에서 공식적으로 검찰개혁 관련되어 있는 그런 것은 준비를 아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일각에서 각 영역에서 검찰개혁이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런 많은 제안을 해주시고 있고요. 그게 마치 민주당이 앞으로 추진할 안인 것처럼 하고 있는데 사실상 공식적으로 당 차원에서 당론으로는 현재 준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우리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또 실천을 해야 되는 것은 맞고요. 그래서 지금 검찰개혁에 관해서는 사실상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이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모양으로 갈 것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지금 저희들이 논의하지는 않았다.

▷ 정창준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현희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현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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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시사]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통합 선대위, 핵심은 ‘경청’…한덕수 단일화? 실패한 전략”
    • 입력 2025-05-01 10:12:50
    전격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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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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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통합 선대위, 핵심은 '경청'… 한덕수 단일화? 실패한 전략”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현희 의원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전현희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법조인 출신이자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장이시죠?

▶ 전현희 : 네.

▷ 정창준 : 이 문제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상고심 판단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전현희 : 개인적으로는 무죄를 확신합니다. 그래서 상고 기각 판결을 내릴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게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고 2심에서의 판결이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거의 완벽히 따른 교과서적인 판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심의 그런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결론을 대법원이 이 짧은 시간 내에 뒤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그대로 또 수용을 한 그런 판결이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판결을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례적인 신속한 선고의 배경도 그런 게 있을 것이다.

▶ 전현희 : 네,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 정창준 : TV 생중계까지 허용을 했어요.

▶ 전현희 : 네, 법원으로서는 지난번에 서부지법 폭동 사건이 매우 뼈 아프고 또 사실상 일어나지 않아야 할 그런 사안이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생중계를 허용한 것은 그 반대의 상황, 이재명 지금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 높고 그리고 극우 세력들이나 당시에 폭동을 일으켰던 그 세력들이 이제는 세력이 줄어들어서 좀 약간 잠잠한 상태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자신 있게 생중계를 허용하면서 상고 기각 판결을 하려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정창준 : 이번에 공직선거법 상고심 외에도 이재명 후보 4개 재판이 지금 진행이 되고 있죠?

▶ 전현희 : 네, 그렇습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 재판 진행이 계속돼야 되는지, 멈춰야 되는지 이것도 쟁점인데 이 부분도 좀 대법원이 정리를 해줘야 되지 않을까요?

▶ 전현희 : 네, 이게 헌법학자들, 헌법 교과서를 제가 거의 다 찾아봤는데요. 거의 대부분의 헌법 교과서가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헌법 84조가 거기에 검사의 공소 제기뿐만 아니라 검사의 공소 유지, 즉 재판 진행이 포함된다 이런 학설이 압도적인 다수설입니다. 그리고 형사소송법에도 보면 소추의 의미가 공소 제기와 공소 유지 이것이 포함된다는 그런 취지로 규정이 되어 있고요. 그래서 이미 이것은 헌법학계의 압도적인 다수설로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의 형사 재판 진행이 중단된다 이것이 확립된 그런 학설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판례로는 없습니다. 그런데 대법원의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그것을 헌법재판소가 그 결정을 만약에 하게 되면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서 재판을 중단하는 약간의 헌법재판소 밑에 있는 그런 느낌이 드니까 이번에는 어차피 이게 압도적인 학설이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이 부분을 판례에 반영을 해서 그 내용을 판시하고 대통령이 된 이후에 형사 재판, 지금 진행되고 있는 재판이 다 중단된다 이렇게 판시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이 됩니다.

▷ 정창준 : 그러면 암시를 줄 수 있겠군요.

▶ 전현희 : 그 내용을 판결문에 정면으로 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 후보 선고기일을 듣고 나서 ‘법대로 하겠죠.’ 담담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 전현희 : 이재명 후보가 평소에 사석에서 하시는 이런 여러 말씀이 일단 사법부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는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또 무엇보다 이 사건이 검찰이 정말 죄도 되지 않는 그런 사안을 억지로 기소한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순리대로 사필귀정의 판결을 기대한다 그런 취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당 안에서 지난번에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때는 좀 긴장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분위기는 없나요?

▶ 전현희 : 물론 끝까지 우리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이 사안을 계속 예의주시는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2심 판결이 기존 대법원 판례를 따른 매우 교과서적인 판결이라 이 판결을 뒤집는 것은 그야말로 매우 무리한 일이고 더구나 지금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가장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후보를 사법부에서 그 출마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그야말로 법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법부가 그런 무리한 판단을 하지 않을 거다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민주당 선대위 살펴보겠습니다. 진짜 대한민국선거대책위원회 이렇게 이름 지은 의미는 뭘까요?

▶ 전현희 :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 시절부터 지금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 그리고 또 성장과 회복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계속 지론처럼 말씀을 하셨고요. 그리고 또 그런 걸 위해서 우리가 열어가려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진짜로 국민을 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다 이런 평소의 소신을 담은 그런 선대위 이름이다 생각하는데요. 듣는 분들께서 다 이름 참 잘 지었다.

▷ 정창준 : 그래요?

▶ 전현희 : 네, 그리고 굉장히 신뢰감이 든다, 든든하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셔서 이름을 잘 지은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최고위원님이 너무 긍정적으로 보시는 거 아닙니까? 항상 선거 때가 되면 새로운, 새 아니면 진짜 이런 말들이 많이 나와서 이번에는 좀 진짜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 전현희 :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정창준 : 총괄선대위원장단 7명인데 이 구성에 대한 평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전현희 : 이번 총괄 선대위 구성은 아마 다들 보고 좀 놀라셨을 텐데요. 통합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진보에서 보수까지 중도까지 다 아우르는 그런 분들을 상징적으로 이렇게 저희들이 초빙을 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신 분이 윤여준 전 장관님이시잖아요. 기존에 보수의 책사, 보수의 전략가 이렇게 불었던 분인데 이번에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를 하면서 우리 민주당이 또 이재명 후보가 중도 보수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이런 부분에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이렇게 보고요. 그렇다고 해서 저희들이 또 진보를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진보는 민주당의 확고한 가치관이고 정체성이고요. 그래서 진보 쪽을 상징하는 분들 그리고 보수를 상징하는 분들 모두 아우르는 그런 통합의 선대위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좀 눈에 띄더라고요. 그동안 언론에서 저희가 뵙지 못했던 분이니까. 이분이 의원님이 얘기했던 깜짝 놀랄 인사 이런 분에 해당이 되는 인사인가요? 어떻습니까.

▶ 전현희 : 깜짝 놀랄 인사도 물론 당연히 포함이 되고요. 그리고 또 많은 국민들의 존경도 받으시고 인지도도 높으시고 또 진보 진영에서 큰 역할을 해오신 어른이십니다. 그래서 그런 상징성이 있는 훌륭한 분이 영입됐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또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 깜짝 인사라는 것은 진보 측의 인사보다 아무래도 보수 측의 예측하지 못한 인사들이 들어왔구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깜짝 인사라고 볼 수 있는데 윤여준 장관님도 포함이 되고 또 어제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하셨고.

▷ 정창준 : 그렇죠, 초대 법제처장.

▶ 전현희 : 그리고 이인기 전 국회의원 이분도 경북 지역에서 국민의힘 쪽 계열로 출마를 하셨던 분인데 이번에 민주당으로 오셨고요. 그리고 또 추가로 몇 분 더 타진을 하고 있다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지금 계속 진행이 되고 있군요. 보수에 비명계까지 망라가 돼 있는데 통합을 위해서라지만 이게 불협화음의 우려는 없을까요?

▶ 전현희 : 꼭 그런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총괄선대위원장님들은 각자의 역할이 있어지고 또 약간 상징적인 우리 선대위를 대표하는 그런 분들이시라 그만한 경륜과 지혜를 가지신 분들이라 그런 불협화음이나 이런 건 없을 걸로 보이고요. 또 실제로 시스템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의원님이 혹시 알고 계시기에 삼고초려한 인사, 아무래도 윤여준 위원장인가요? 그런 인사가 있을까요?

▶ 전현희 : 윤여준 위원장님도 굉장히 삼고초려하고 그동안 또 이재명 후보께서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오면서 서로 신뢰가 쌓였던 그런 관계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윤여준 장관님은 그동안의 오랜 신뢰 끝에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진정성이 있고 또 나라를 위해서 필요한 분이다라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하신 걸로 알고 있고요. 또 지금 다른 분들은 또 요청을 했다가 여러 가지 서로 상황이나 이런 게 맞지 않아서 합류를 못 하신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또 지금 계속 이렇게 좀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의원님을 포함해서 최고위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으셨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단과 공동선대위원장단 역할은 어떻게 크게 구분이 될 수 있을까요?

▶ 전현희 : 총괄선대위원장님들은 그야말로 우리 선대위를 대표하는 그런 상징적인 분들이시고요. 그래서 실제로 그런 상징적인 역할에 맞는 대외적인 활동을 하실 거다 생각을 하고요. 상임선대위원장들은 그야말로 야전사령관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상임선대위원장들의 역할은 최고위원과 기존에 당의 중진 의원님들을 포함한 그런 규모로 꾸렸는데요. 그래서 이 선대위원장들은 실제로 전국 광역시도를 나눠서 각 지역을 배정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서울 지역을 배정받았고요. 그러면 저 같은 경우는 서울 지역에. 또 저희 선대위원장들의 유세단 이름이 골목골목 유세단입니다. 그래서 서울 지역을 골목골목 다니면서 실제로 유세를 하고 바닥을 훑는 거죠. 그런 역할을 저희 선대위원장단이 맡아서 서울, 경기, 강원도, 경북, 부울경, 충청도, 호남 이런 식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 정창준 : 야전사령관이라는 말씀이 어울리는 역할이군요. 선거운동 방식도 어제 얘기했는데 경청 투어 방식의 선거운동을 하겠다.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 전현희 : 이번 선대위의 가장 핵심 그런 콘셉트는 경청입니다. 그러니까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그리고 우리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후보가 말씀을 많이 하는 것보다 직접 현장의 국민들이 하는 말씀을 듣겠다 이게 이번 선거운동의 기본 콘셉트입니다. 그래서 보다 겸손하게 그리고 국민의 말을 듣고 우리의 말을 전달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전달하시는 그런 말씀을 듣는 그런 걸 전체적인 콘셉트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그렇게 국민들을 대해야 된다 이런 뜻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 정창준 : 이전의 선거운동 방식하고는 좀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부분이네요. 이재명 후보 수락 연설에서도 말했듯 내란 극복,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을 선대위 3대 과제로 제시를 했습니다. 민주당이 목표로 하는 내란 극복의 완성은 어떤 것인가요?

▶ 전현희 : 일단 지금 현재까지 저희들은 내란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아직도 진행형이다 생각을 합니다. 지금 사실상 내란의 우두머리 그런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만 현재. 그렇지만 심지어 그분도 지금 석방이 돼서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몇 명의 가담한 주요 임무 종사자들만 지금 감옥에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나머지는 아직도 그대로 그 세력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여전히 반동을 이렇게 계속 획책을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다. 그래서 아직도 내란은 진행형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내란을 종식하는 것은, 사실은 내란이라는 것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잖아요. 있을 수 없는 그런 행위죠. 그래서 이런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내란의 그 세력들, 거기에 동조한 그런 세력들에 대해서 발본색원하고 거기에 역할에 걸맞은 그런 철저한 어떤 법의 심판이 있어야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런 내란이 다시 일어나는 이런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내란의 철저한 종식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내란 극복과 국민 통합이 좀 부조화로 느낄 수 있는 우려는 없을까요?

▶ 전현희 : 일단 국민 통합은 그야말로 이런 이념이나 여러 가지 체제와 관련되어 있는 서로 생각이 다른 이런 분들이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는 것을 하나로 뭉치고 그 다름을 극복해 가는 그런 과정이 통합이다 이렇게 보고요. 내란의 종식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그런 중대 범죄자에 대해서 법에 따른 심판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을 명분으로 이런 내란을 일으킨 그런 중대 범죄자에 대해서 처벌을 하지 않고 그 규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일이다 보고요. 그것은 얼마든지 내란종식과 국민 통합은 함께 갈 수 있는 개념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상충되지 않는다?

▶ 전현희 : 예, 그렇습니다.

▷ 정창준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단에 합류를 했는데 노동계 추진 정책이 탄력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노란봉투법, 흔히 얘기하는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배 청구를 제한하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법인데 재추진하나요?

▶ 전현희 : 예, 그거는 민주당에서 이미 노란봉투법은 당론으로 추진해서 발의가 됐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에 의해서 거부권이 행사가 됐었습니다. 근데 그거는 당연히 사실상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기본권을 보장하는 그런 사실 원론적인 원칙적인 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추진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노동절이잖아요. 사실은 오늘 노동절의 중요한 행사로 우리 이재명 후보와 한국노총 간의 노동 정책 협약 체결이 오늘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노총의 경우에는 29일에 한국노총 노조원들 전체 투표로 이번 대선 때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 이런 결정을 내린 바가 있고요.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또 이런 노동계와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에 대한 이런 여러 가지 신뢰와 정책적인 환기를 도모하는 이런 분위기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 정창준 : 노동절이니까 저희도 노동 관계 관련해서 몇 가지 좀 여쭙겠습니다. 한국노총이 주장해 온 정년 연장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이죠?

▶ 전현희 : 민주당이 이번에 대선 공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년 연장 부분도 검토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희들이 검토를 하는 것은 단지 정년 연장뿐만 아니라 정년을 연장함으로써 혹여나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든 게 아닌가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에 대한 일자리 확보와 또 정년을 앞둔 이런 분들에 대한 정년을 좀 더 연장하는 이런 부분이 서로 상충하지 않도록 함께 갈 수 있는 이런 방향으로 저희들이 제도적인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11월 입법이면 그런 어떤 난제를 풀기에는 시간이 좀 촉박해 보이기도 하는데.

▶ 전현희 : 그 부분은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를 하고 저희가 각계의 의견을 듣고 준비를 해야 되는 거고요. 서두를 이슈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개인적으로 합니다.

▷ 정창준 : 직장인들이 관심이 많습니다. 이재명 후보 ‘주 4.5일제 도입 기업을 확실히 지원하겠다. 나중에는 주 4일제로 가야 된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기업들은 좀 아직 볼멘소리를 하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서도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떤 말씀 좀 주시겠습니까?

▶ 전현희 : 국민의힘에서도 얼마 전에 지도부에서 주 4일제 이슈를 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노동시간 단축은 아니다 그런 차이가 좀 있었죠.

▶ 전현희 : 네, 저희들은 기본적으로 지금 전체 노동시간을 보장하면서 사실상 현재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노동시간은 더 늘려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 상황에서 사실상 이런 노동에 대한 가치라든지 노동이 존중되는 이런 사회가 만들어져야 된다 그런 생각을 분명히 하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시간이 현재 좀 선진국 수준에 맞춰서 단축이 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은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이 얘기도 좀 궁금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외곽 싱크탱크로 알려졌던 성장과 통합의 해체 소동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 전현희 : 지금 성장과 통합이라는 그런 단체가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다 이렇게 그동안 알려져 있는데 사실상 당에서 공식적으로 뭐 아니면 후보 측에서 공식적으로 싱크탱크다 이렇게 인정을 한 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당의 공식 싱크탱크는 민주연구원이죠?

▶ 전현희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민주연구원 중심으로 거기에 많은 교수님과 정책 전문가들이 이미 합류가 되어 있고요. 성장과 통합에 계시는 분들도 그런 민주연구원의 공조직에 합류가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일어난 그런 일은 저희들로서는 사실 굉장히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고 대선 때는 그런 조직들이 많이 발생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단체 중에 하나다 이렇게 보고요. 그 부분에 관해서는 이미 그 단체에서도 해체를 외부에 발표를 했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저희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행 오늘 오후에 사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한덕수 대행의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전현희 : 한덕수 대행이 사실상 지금 공정한 대선을 관리해야 되는 권한대행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그동안 한덕수 대행이 이 내란에 대해서 사실상 내란에 가담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또 그 내란으로 인해서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총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앞에서 사실은 겸손하고 사죄하는 그런 모습이 우선이고 그리고 또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면서 다음 정권에 이양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하는 게 그분의 본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얼토당토않게 그런 일종의 심판을 보던 사람이 선수로 뛰겠다 이런 형국이다. 그래서 이거는 어처구니없는, 어이없는 그런 행보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좀 후안무치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한덕수 대행이 그걸 또 넘어서 권한대행의 역할을 하면서 사실상 그동안 선거운동을 해온 거다 저희들은 이렇게 봅니다. 오늘 지금 출마를 하겠다는 건 그동안 출마 결심을 하고 그동안 보인 행보들이 선거운동이 아니었냐 이렇게 보고요. 그거는 공직자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소지가 매우 높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법률국 차원에서 이걸 선거법 위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통상 협상의 경우에 지금 미국 재무부 장관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지금 한국 정부가 이 통상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고 선거운동에 그걸 쓰려고 한다 이런 취지로 지금 발표를 했습니다. 이거는 사실 국민을 속이는 거고요. 이거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사실은 이 통상 협상도 다음 정부가 결정권을 가지고 해야 되잖아요. 근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얘기를 하면 이게 지금 권한대행직에 있으면서 통상 협상을 마무리해서 그걸 성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라는 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얘기를 했잖아요. 물론 지금 한국 정부는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만 만약 미국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매우 중대한 범죄고 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없는 오히려 이거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될 그런 정도의 사안이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일단 어제 국회에서도 그렇고 최상목 부총리는 일단 ‘트럼프 취임 100일을 맞아 국내외 홍보용으로 발언한 것으로 추정을 한다.’ 이렇게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부인을 하고 있고. 국민의힘 경선 상황 좀 살펴보겠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후보로 압축이 됐습니다. 나경원 의원, 홍준표 캠프 핵심 인사들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당의 상황이지만 이런 움직임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전현희 : 일단 일종의 반탄 동맹이다 이렇게 보고요. 국민의힘에 새로운 신세력으로 등장한 극우 세력들과 함께 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가는 그런 세력의 규합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세력들이 지금 점점 국민들과 유리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국민 중도층의 경우에는 이미 이 내란에 대한 심판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국민의힘의 당원들과 지지자들도 그런 움직임이 이제 점점 가속화되고 있고요. 그런 게 이번에 사실 한동훈 후보가 저렇게까지 2강에 오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렇게 한동훈 후보가 계속 지지율이 높아지는 게 그런 현상을 반영한다 이렇게 보고요. 그래서 지금 이 내란 세력과 윤석열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그렇게 힘을 모아서 규합을 하지만 결국은 힘을 잃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이 세력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보입니다. 다음에 대선 이후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자기들의 당권을 잡겠다는 그런 목적으로 뭉친 세력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서 전략적으로도 분석을 하실 텐데 한덕수 대행과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의 파괴력 어떻게 보십니까?

▶ 전현희 : 일단 지금 한덕수 대행의 경우에 사실상 출마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이런 국민들의 평가가 굉장히 높고요.

▷ 정창준 : 지금은 부정적 여론이 우세해요.

▶ 전현희 : 네, 그래서 사실상 한덕수 대행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은 이미 아니다 판단을 했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또 국민의힘에서 선출된 후보와 한덕수 대행이 지금 단일화를 하겠다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요. 그걸 통해서 시너지 효과를 통해서 표를 더 많이 지지율을 높이겠다 이런 취지인데 저는 사실상 실패한 전략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한덕수 대행이 이미 국민들의 지지를 점점 잃어가고 있고 출마의 명분도 없고 또 어떻게 보면 사실상 대통령 대행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금 분노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이런 상황이고 민주당도 거기에 대해서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거고요. 그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후보랑 한덕수 대행이 단일화를 한다고 한들 그 시너지 효과는 별로 없을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 뿌리를 둔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반명 빅텐트에 이름이 자꾸 오르고 있는데 이런 행보는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전현희 : 굉장히 좀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또 여러 가지 하시는 말씀을 보면 원칙 없는 그런 서로 함께하는 이런 것을 하지 않겠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런 원칙 없는 그리고 기존의 민주당의 뿌리를 가지고 계신 분께서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검찰개혁 관련해서도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큰 틀은 수사와 기소 분리 방향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청사진 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전현희 : 지금 아직 당에서 공식적으로 검찰개혁 관련되어 있는 그런 것은 준비를 아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일각에서 각 영역에서 검찰개혁이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런 많은 제안을 해주시고 있고요. 그게 마치 민주당이 앞으로 추진할 안인 것처럼 하고 있는데 사실상 공식적으로 당 차원에서 당론으로는 현재 준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우리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또 실천을 해야 되는 것은 맞고요. 그래서 지금 검찰개혁에 관해서는 사실상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이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모양으로 갈 것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지금 저희들이 논의하지는 않았다.

▷ 정창준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현희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현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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