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띄우고 계약 유도”…서울시, 의심거래 70건 포착

입력 2025.05.01 (11:15) 수정 2025.05.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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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당국의 합동 점검에서 부동산 의심 거래가 무더기로 포착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일) 국토교통부, 자치구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부동산 현장 점검을 실시해 70건의 의심 거래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중개인 자격이 없는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주요 아파트 단지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 매도인 B씨는 자녀에게 시세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에 아파트를 파는 등 가족 간 저가 양도가 의심돼 정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의심 거래들에 대해 거래 자금 출처 등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으로 부동산 현장점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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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1 11:15:07
    • 수정2025-05-01 11:20:23
    경제
관계 당국의 합동 점검에서 부동산 의심 거래가 무더기로 포착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일) 국토교통부, 자치구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부동산 현장 점검을 실시해 70건의 의심 거래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중개인 자격이 없는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주요 아파트 단지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 매도인 B씨는 자녀에게 시세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에 아파트를 파는 등 가족 간 저가 양도가 의심돼 정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의심 거래들에 대해 거래 자금 출처 등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으로 부동산 현장점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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