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해외입양 피해자 명예 회복 후속조치 이행 촉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집단 수용시설과 해외입양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 회복과 피해 회복을 위한 후속 조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오늘(1일) 박선영 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동안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규명 결정한 분들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는 “많은 분들이 소중한 어린 시절을 감옥과도 같은 수용 시설에 전당 잡힌 채 강제노역과 구타, 성폭력 등 가혹 행위에 시달려 왔다”며 “이들이 살아가는 현재의 평범한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집단 수용시설과 해외입양 인권침해 사건의 권고 이행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오는 26일 조사 만료를 앞두고 “남은 기간 한 분이라도 더 진실규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