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통상정책 불확실성…금리 인상은 지속”
입력 2025.05.01 (17:24)
수정 2025.05.01 (1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각국 통상정책 전개와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경제·물가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오늘(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금융정책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월 하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한 이후 3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겁니다ㅣ.
일본은행은 미국 관세 조치 등을 고려해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낮춘 0.5%,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 “해외 경제의 감속, 기업 수익 감소,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기업의 지출 유보 등을 통해 국내 경제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차츰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90일간의 협상으로 끝내고 싶어 하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양측이 합의하더라도 다소의 불확실성은 남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는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반드시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데이터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을 때 무리하게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금리를 인상한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2027년도(2027년 4월∼2028년 3월)까지는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우에다 총재는 오늘(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금융정책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월 하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한 이후 3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겁니다ㅣ.
일본은행은 미국 관세 조치 등을 고려해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낮춘 0.5%,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 “해외 경제의 감속, 기업 수익 감소,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기업의 지출 유보 등을 통해 국내 경제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차츰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90일간의 협상으로 끝내고 싶어 하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양측이 합의하더라도 다소의 불확실성은 남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는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반드시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데이터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을 때 무리하게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금리를 인상한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2027년도(2027년 4월∼2028년 3월)까지는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은행 총재 “통상정책 불확실성…금리 인상은 지속”
-
- 입력 2025-05-01 17:24:30
- 수정2025-05-01 17:31:54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각국 통상정책 전개와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경제·물가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오늘(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금융정책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월 하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한 이후 3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겁니다ㅣ.
일본은행은 미국 관세 조치 등을 고려해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낮춘 0.5%,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 “해외 경제의 감속, 기업 수익 감소,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기업의 지출 유보 등을 통해 국내 경제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차츰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90일간의 협상으로 끝내고 싶어 하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양측이 합의하더라도 다소의 불확실성은 남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는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반드시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데이터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을 때 무리하게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금리를 인상한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2027년도(2027년 4월∼2028년 3월)까지는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우에다 총재는 오늘(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금융정책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월 하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한 이후 3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겁니다ㅣ.
일본은행은 미국 관세 조치 등을 고려해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낮춘 0.5%,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 “해외 경제의 감속, 기업 수익 감소,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기업의 지출 유보 등을 통해 국내 경제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차츰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90일간의 협상으로 끝내고 싶어 하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양측이 합의하더라도 다소의 불확실성은 남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는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반드시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데이터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을 때 무리하게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금리를 인상한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2027년도(2027년 4월∼2028년 3월)까지는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김양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