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법원 판결, 흔들리지 말고 170명 전원 단일대오로 대응”
입력 2025.05.01 (19:26)
수정 2025.05.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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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의 오늘 판결과 관련해 ‘흔들리지 말자’ 이것을 대전제로, 170명 의원 전원이 단일대오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 전제하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두고는 대응의 방식과 수위에 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전면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그래도 사법부에 대한 대응이라 신중하자는 의견, 입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판단, 실질적인 시위 형태의 단체행동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또 “국민을 믿고 강하게 정면돌파 하자,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하자는 의견부터 신중히 안정감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응 방식에 관한) 의견들이 상충되는 것 같지만 하나로 수렴된다”면서 “강력하게 대응하되 신중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식적으로는 예상하기 어려운 일들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설마 하는 그런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대다수 의원이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 콘셉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냐는 질문에, 노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 변경 차원이 아닌,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한 번 더 점검해 보는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사퇴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노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 출마하는 순간에 그동안 공직자로서, 그것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준비해 왔다는 뜻이어서 법적 검토를 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의 오늘 판결과 관련해 ‘흔들리지 말자’ 이것을 대전제로, 170명 의원 전원이 단일대오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 전제하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두고는 대응의 방식과 수위에 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전면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그래도 사법부에 대한 대응이라 신중하자는 의견, 입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판단, 실질적인 시위 형태의 단체행동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또 “국민을 믿고 강하게 정면돌파 하자,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하자는 의견부터 신중히 안정감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응 방식에 관한) 의견들이 상충되는 것 같지만 하나로 수렴된다”면서 “강력하게 대응하되 신중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식적으로는 예상하기 어려운 일들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설마 하는 그런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대다수 의원이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 콘셉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냐는 질문에, 노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 변경 차원이 아닌,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한 번 더 점검해 보는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사퇴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노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 출마하는 순간에 그동안 공직자로서, 그것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준비해 왔다는 뜻이어서 법적 검토를 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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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법원 판결, 흔들리지 말고 170명 전원 단일대오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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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1 19:26:06
- 수정2025-05-01 19:55:53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의 오늘 판결과 관련해 ‘흔들리지 말자’ 이것을 대전제로, 170명 의원 전원이 단일대오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 전제하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두고는 대응의 방식과 수위에 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전면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그래도 사법부에 대한 대응이라 신중하자는 의견, 입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판단, 실질적인 시위 형태의 단체행동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또 “국민을 믿고 강하게 정면돌파 하자,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하자는 의견부터 신중히 안정감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응 방식에 관한) 의견들이 상충되는 것 같지만 하나로 수렴된다”면서 “강력하게 대응하되 신중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식적으로는 예상하기 어려운 일들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설마 하는 그런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대다수 의원이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 콘셉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냐는 질문에, 노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 변경 차원이 아닌,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한 번 더 점검해 보는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사퇴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노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 출마하는 순간에 그동안 공직자로서, 그것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준비해 왔다는 뜻이어서 법적 검토를 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의 오늘 판결과 관련해 ‘흔들리지 말자’ 이것을 대전제로, 170명 의원 전원이 단일대오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 전제하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두고는 대응의 방식과 수위에 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전면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그래도 사법부에 대한 대응이라 신중하자는 의견, 입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판단, 실질적인 시위 형태의 단체행동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또 “국민을 믿고 강하게 정면돌파 하자,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하자는 의견부터 신중히 안정감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응 방식에 관한) 의견들이 상충되는 것 같지만 하나로 수렴된다”면서 “강력하게 대응하되 신중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식적으로는 예상하기 어려운 일들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설마 하는 그런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대다수 의원이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 콘셉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냐는 질문에, 노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 변경 차원이 아닌,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한 번 더 점검해 보는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사퇴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노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 출마하는 순간에 그동안 공직자로서, 그것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준비해 왔다는 뜻이어서 법적 검토를 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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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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