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주중 3연전 싹쓸이하며 공동 2위 도약…SSG는 3연패 탈출
입력 2025.05.01 (22:07)
수정 2025.05.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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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을 5-0으로 꺾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패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고, 롯데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8월 18일 부산 사직 경기부터 시작한 키움전 연승은 8경기째로 늘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슨은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아직 패전은 없다.
롯데는 1회초 황성빈의 몸에 맞는 공, 고승민의 우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와 정보근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쳐 1점을 보탰다.
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 9회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키움 타선은 2루를 한 번도 밟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다.
SSG는 인천 홈에서 삼성을 4-1로 물리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 최지훈이 삼성 왼손 선발 이승현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지훈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삼성은 6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강민호가 3루 땅볼을 쳤고, SSG 3루수 김수윤이 3루를 찍고 홈으로 향하는 김헌곤마저 잡아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재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SSG는 6회말 김성현, 라이언 맥브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고명준이 2루수를 맞고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삼성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와 SSG가 추가점을 뽑았다.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삼성 포수 강민호의 송구가 3루수 글러브를 외면해 오태곤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도달했다.
2015년 5월 29일 LG 트윈스∼6월 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10년 만에 7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은 잔루 8개를 남기며 분루를 삼켰다.
잠실에서 맞붙은 두산 베어스와 kt wiz는 연장 11회 혈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kt가 1회초 강백호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은 이후 김재환이 혼자 3타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4회말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어 김재환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재환은 6회 1사 1, 3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그러나 kt는 9회 1사 1루에서 터진 안현민의 중월 투런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시즌 첫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다.
kt가 연장 11회초 1사 3루, 두산이 11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해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LG-한화)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롯데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을 5-0으로 꺾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패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고, 롯데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8월 18일 부산 사직 경기부터 시작한 키움전 연승은 8경기째로 늘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슨은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아직 패전은 없다.
롯데는 1회초 황성빈의 몸에 맞는 공, 고승민의 우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와 정보근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쳐 1점을 보탰다.
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 9회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키움 타선은 2루를 한 번도 밟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다.
SSG는 인천 홈에서 삼성을 4-1로 물리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 최지훈이 삼성 왼손 선발 이승현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지훈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삼성은 6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강민호가 3루 땅볼을 쳤고, SSG 3루수 김수윤이 3루를 찍고 홈으로 향하는 김헌곤마저 잡아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재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SSG는 6회말 김성현, 라이언 맥브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고명준이 2루수를 맞고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삼성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와 SSG가 추가점을 뽑았다.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삼성 포수 강민호의 송구가 3루수 글러브를 외면해 오태곤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도달했다.
2015년 5월 29일 LG 트윈스∼6월 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10년 만에 7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은 잔루 8개를 남기며 분루를 삼켰다.
잠실에서 맞붙은 두산 베어스와 kt wiz는 연장 11회 혈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kt가 1회초 강백호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은 이후 김재환이 혼자 3타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4회말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어 김재환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재환은 6회 1사 1, 3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그러나 kt는 9회 1사 1루에서 터진 안현민의 중월 투런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시즌 첫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다.
kt가 연장 11회초 1사 3루, 두산이 11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해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LG-한화)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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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을 5-0으로 꺾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패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고, 롯데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8월 18일 부산 사직 경기부터 시작한 키움전 연승은 8경기째로 늘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슨은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아직 패전은 없다.
롯데는 1회초 황성빈의 몸에 맞는 공, 고승민의 우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와 정보근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쳐 1점을 보탰다.
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 9회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키움 타선은 2루를 한 번도 밟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다.
SSG는 인천 홈에서 삼성을 4-1로 물리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 최지훈이 삼성 왼손 선발 이승현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지훈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삼성은 6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강민호가 3루 땅볼을 쳤고, SSG 3루수 김수윤이 3루를 찍고 홈으로 향하는 김헌곤마저 잡아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재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SSG는 6회말 김성현, 라이언 맥브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고명준이 2루수를 맞고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삼성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와 SSG가 추가점을 뽑았다.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삼성 포수 강민호의 송구가 3루수 글러브를 외면해 오태곤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도달했다.
2015년 5월 29일 LG 트윈스∼6월 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10년 만에 7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은 잔루 8개를 남기며 분루를 삼켰다.
잠실에서 맞붙은 두산 베어스와 kt wiz는 연장 11회 혈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kt가 1회초 강백호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은 이후 김재환이 혼자 3타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4회말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어 김재환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재환은 6회 1사 1, 3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그러나 kt는 9회 1사 1루에서 터진 안현민의 중월 투런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시즌 첫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다.
kt가 연장 11회초 1사 3루, 두산이 11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해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LG-한화)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롯데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을 5-0으로 꺾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패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고, 롯데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8월 18일 부산 사직 경기부터 시작한 키움전 연승은 8경기째로 늘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슨은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아직 패전은 없다.
롯데는 1회초 황성빈의 몸에 맞는 공, 고승민의 우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와 정보근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쳐 1점을 보탰다.
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 9회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키움 타선은 2루를 한 번도 밟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다.
SSG는 인천 홈에서 삼성을 4-1로 물리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 최지훈이 삼성 왼손 선발 이승현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최지훈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삼성은 6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대타 강민호가 3루 땅볼을 쳤고, SSG 3루수 김수윤이 3루를 찍고 홈으로 향하는 김헌곤마저 잡아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재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SSG는 6회말 김성현, 라이언 맥브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고명준이 2루수를 맞고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삼성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와 SSG가 추가점을 뽑았다.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삼성 포수 강민호의 송구가 3루수 글러브를 외면해 오태곤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도달했다.
2015년 5월 29일 LG 트윈스∼6월 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10년 만에 7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은 잔루 8개를 남기며 분루를 삼켰다.
잠실에서 맞붙은 두산 베어스와 kt wiz는 연장 11회 혈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kt가 1회초 강백호의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은 이후 김재환이 혼자 3타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4회말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어 김재환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재환은 6회 1사 1, 3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그러나 kt는 9회 1사 1루에서 터진 안현민의 중월 투런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시즌 첫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다.
kt가 연장 11회초 1사 3루, 두산이 11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해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LG-한화)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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