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연구자 54%, 중국서만 교육받아…미 인적자본 우위 붕괴”
입력 2025.05.02 (04:25)
수정 2025.05.0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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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의 주요 연구진 2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그 기관에 소속돼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는 최근 '딥시크 AI의 인재 분석과 미국 혁신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발표한 5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200여명의 출신 학교와 주요 경력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54%가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중국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의 교육이나 경력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이력을 쌓은 적이 있는 연구자는 24%에 불과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번 분석은 서구의 전문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중국이 국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 집단을 형성하는 데 있어 미국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딥시크 사례는 미국 기술 정책의 치명적인 사각지대, 즉 인적 자본 우위의 붕괴를 보여준다"며 "수출 통제나 컴퓨팅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미국은 규제만으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는 최근 '딥시크 AI의 인재 분석과 미국 혁신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발표한 5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200여명의 출신 학교와 주요 경력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54%가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중국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의 교육이나 경력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이력을 쌓은 적이 있는 연구자는 24%에 불과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번 분석은 서구의 전문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중국이 국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 집단을 형성하는 데 있어 미국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딥시크 사례는 미국 기술 정책의 치명적인 사각지대, 즉 인적 자본 우위의 붕괴를 보여준다"며 "수출 통제나 컴퓨팅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미국은 규제만으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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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시크 연구자 54%, 중국서만 교육받아…미 인적자본 우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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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2 04:25:51
- 수정2025-05-02 04:26:12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의 주요 연구진 2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그 기관에 소속돼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는 최근 '딥시크 AI의 인재 분석과 미국 혁신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발표한 5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200여명의 출신 학교와 주요 경력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54%가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중국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의 교육이나 경력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이력을 쌓은 적이 있는 연구자는 24%에 불과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번 분석은 서구의 전문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중국이 국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 집단을 형성하는 데 있어 미국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딥시크 사례는 미국 기술 정책의 치명적인 사각지대, 즉 인적 자본 우위의 붕괴를 보여준다"며 "수출 통제나 컴퓨팅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미국은 규제만으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는 최근 '딥시크 AI의 인재 분석과 미국 혁신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발표한 5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200여명의 출신 학교와 주요 경력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54%가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중국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의 교육이나 경력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이력을 쌓은 적이 있는 연구자는 24%에 불과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번 분석은 서구의 전문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중국이 국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 집단을 형성하는 데 있어 미국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딥시크 사례는 미국 기술 정책의 치명적인 사각지대, 즉 인적 자본 우위의 붕괴를 보여준다"며 "수출 통제나 컴퓨팅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미국은 규제만으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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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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