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첫 국무회의 주재…“남은 기간 혼신 다해 국정 챙겨야”

입력 2025.05.02 (11:14) 수정 2025.05.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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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마지막 남은 30여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오늘(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맡게 됐다"면서 "저와 장관들은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을 다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기 대선과 관련해서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국익과 국민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과제들이 우리 앞에 남아있다. 미국과의 본격적 통상 협의, 어려운 민생 경제 살리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등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또 "장관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마지막까지 소관 현안에 대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 있게 마무리해달라. 모든 공직자는 정치적 과도기에 편승해 흐트러진 모습 절대 보이지 말고 목민지관(백성을 다스려 기르는 벼슬아치)의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선 "이번 추경은 최근 20년 내 가장 빠른 11일 만에 통과됐다", "이제 정부가 책임을 다할 차례"라며 추경예산의 빠른 집행을 당부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요한 국정 현안들과 정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더욱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무위원들에게 "외교, 안보, 치안, 국민 안전과 같은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에 있어서는 더더욱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 등 국민 생활과 관련된 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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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2 11:14:30
    • 수정2025-05-02 11:30:28
    정치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마지막 남은 30여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오늘(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맡게 됐다"면서 "저와 장관들은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을 다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기 대선과 관련해서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국익과 국민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과제들이 우리 앞에 남아있다. 미국과의 본격적 통상 협의, 어려운 민생 경제 살리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등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또 "장관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마지막까지 소관 현안에 대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 있게 마무리해달라. 모든 공직자는 정치적 과도기에 편승해 흐트러진 모습 절대 보이지 말고 목민지관(백성을 다스려 기르는 벼슬아치)의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선 "이번 추경은 최근 20년 내 가장 빠른 11일 만에 통과됐다", "이제 정부가 책임을 다할 차례"라며 추경예산의 빠른 집행을 당부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예상치 못한 새로운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요한 국정 현안들과 정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더욱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무위원들에게 "외교, 안보, 치안, 국민 안전과 같은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에 있어서는 더더욱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 등 국민 생활과 관련된 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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