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전 재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커져”

입력 2025.05.02 (12:57) 수정 2025.05.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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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중국산 핵심 광물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들을 위축시켜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옐런 전 장관은 현지 시각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수입 제품의 약 40%가 미국 국내 생산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관세 정책이) 미국과 소비자, 수입재에 의존하는 기업 경쟁력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확실히 (경기 침체) 가능성은 훨씬 커졌다”고 했습니다.

옐런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감률(속보치)이 -0.3%(직전 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불붙인 관세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재고를 비축하면서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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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2 12:57:16
    • 수정2025-05-02 13:09:09
    국제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중국산 핵심 광물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들을 위축시켜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옐런 전 장관은 현지 시각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수입 제품의 약 40%가 미국 국내 생산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관세 정책이) 미국과 소비자, 수입재에 의존하는 기업 경쟁력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확실히 (경기 침체) 가능성은 훨씬 커졌다”고 했습니다.

옐런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감률(속보치)이 -0.3%(직전 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불붙인 관세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재고를 비축하면서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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