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금감원 이첩

입력 2025.05.02 (14:42) 수정 2025.05.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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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수사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에 맡겼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일) “사건의 성격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간 관련 조사를 진행해 온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수사 지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금감원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정례 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직 대주주와 전직 대표 이사 등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증선위는 이들이 삼부토건 주식을 비싸게 팔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형식적인 MOU를 체결하며 허위 과장 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가를 부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이번 고발 대상에는 김건희 여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빠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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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금감원 이첩
    • 입력 2025-05-02 14:42:54
    • 수정2025-05-02 14:50:57
    사회
검찰이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수사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에 맡겼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일) “사건의 성격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간 관련 조사를 진행해 온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수사 지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금감원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정례 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직 대주주와 전직 대표 이사 등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증선위는 이들이 삼부토건 주식을 비싸게 팔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형식적인 MOU를 체결하며 허위 과장 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주가를 부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이번 고발 대상에는 김건희 여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빠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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