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변동 극심했던 4월…절리저기압 탓

입력 2025.05.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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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대기 상층에서 떨어져 나온 차가운 '절리저기압' 탓에 지난달 기온 변동이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4월 기후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중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면서 서울의 일평균 기온이 4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이후에는 한반도 남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절리저기압이 지나가면서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비나 눈이 내렸고, 지난달 13일 서울에서는 1907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늦은 적설(0.6 cm)이 관측됐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3.1도로 평년보다 1도 높았고, 역대 가장 더웠던 지난해 14.9도보다는 1.8도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67.3mm로 평년 대비 78.6%, 지난해의 83.7%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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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변동 극심했던 4월…절리저기압 탓
    • 입력 2025-05-02 16:01:45
    재난·기후·환경
북극 대기 상층에서 떨어져 나온 차가운 '절리저기압' 탓에 지난달 기온 변동이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4월 기후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중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면서 서울의 일평균 기온이 4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이후에는 한반도 남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절리저기압이 지나가면서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비나 눈이 내렸고, 지난달 13일 서울에서는 1907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늦은 적설(0.6 cm)이 관측됐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3.1도로 평년보다 1도 높았고, 역대 가장 더웠던 지난해 14.9도보다는 1.8도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67.3mm로 평년 대비 78.6%, 지난해의 83.7%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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