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팔린 ‘K뷰티’…정부, 관세 지원책 가동
입력 2025.05.02 (16:23)
수정 2025.05.02 (1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화장품, 이른바 ‘K-뷰티’ 업계를 위해 정부가 관세 대응 자문단을 만드는 등 지원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일) 서울 성수동 CJ올리브영 혁신매장에서 화장품 수출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 약 15조 원 규모로 그중 67%(68억 달러·10조 원 규모)는 중소기업 제품이었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화장품’이 1위를 기록할 만큼,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화장품 수출에도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 특화된 상담·대응체계 마련 ▲ 신시장 진출 3대 역량 강화 ▲ 수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대응을 위해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안에 관세사와 화장품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 관세 대응 자문단’을 둘 예정입니다.
또 카카오톡 AI 챗봇 상담시스템으로 미국의 관세부과 절차,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합니다.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에 ‘K-뷰티 전용관’을 만들어 수출 상담회와 판촉전을 열 예정입니다.
신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민간이 진행하던 뷰티 국제박람회 ‘코스모뷰티서울’을 정부가 합동으로 개최해 기업과 해외 바이어 참여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미국, 일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대형 유통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상담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 강화의 흐름은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적신호”라며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 그리고 민간과 기업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일) 서울 성수동 CJ올리브영 혁신매장에서 화장품 수출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 약 15조 원 규모로 그중 67%(68억 달러·10조 원 규모)는 중소기업 제품이었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화장품’이 1위를 기록할 만큼,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화장품 수출에도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 특화된 상담·대응체계 마련 ▲ 신시장 진출 3대 역량 강화 ▲ 수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대응을 위해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안에 관세사와 화장품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 관세 대응 자문단’을 둘 예정입니다.
또 카카오톡 AI 챗봇 상담시스템으로 미국의 관세부과 절차,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합니다.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에 ‘K-뷰티 전용관’을 만들어 수출 상담회와 판촉전을 열 예정입니다.
신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민간이 진행하던 뷰티 국제박람회 ‘코스모뷰티서울’을 정부가 합동으로 개최해 기업과 해외 바이어 참여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미국, 일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대형 유통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상담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 강화의 흐름은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적신호”라며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 그리고 민간과 기업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5조 팔린 ‘K뷰티’…정부, 관세 지원책 가동
-
- 입력 2025-05-02 16:23:28
- 수정2025-05-02 16:28:44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화장품, 이른바 ‘K-뷰티’ 업계를 위해 정부가 관세 대응 자문단을 만드는 등 지원책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일) 서울 성수동 CJ올리브영 혁신매장에서 화장품 수출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 약 15조 원 규모로 그중 67%(68억 달러·10조 원 규모)는 중소기업 제품이었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화장품’이 1위를 기록할 만큼,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화장품 수출에도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 특화된 상담·대응체계 마련 ▲ 신시장 진출 3대 역량 강화 ▲ 수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대응을 위해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안에 관세사와 화장품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 관세 대응 자문단’을 둘 예정입니다.
또 카카오톡 AI 챗봇 상담시스템으로 미국의 관세부과 절차,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합니다.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에 ‘K-뷰티 전용관’을 만들어 수출 상담회와 판촉전을 열 예정입니다.
신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민간이 진행하던 뷰티 국제박람회 ‘코스모뷰티서울’을 정부가 합동으로 개최해 기업과 해외 바이어 참여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미국, 일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대형 유통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상담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 강화의 흐름은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적신호”라며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 그리고 민간과 기업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일) 서울 성수동 CJ올리브영 혁신매장에서 화장품 수출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 약 15조 원 규모로 그중 67%(68억 달러·10조 원 규모)는 중소기업 제품이었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화장품’이 1위를 기록할 만큼,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화장품 수출에도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 특화된 상담·대응체계 마련 ▲ 신시장 진출 3대 역량 강화 ▲ 수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대응을 위해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안에 관세사와 화장품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 관세 대응 자문단’을 둘 예정입니다.
또 카카오톡 AI 챗봇 상담시스템으로 미국의 관세부과 절차,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합니다.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에 ‘K-뷰티 전용관’을 만들어 수출 상담회와 판촉전을 열 예정입니다.
신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민간이 진행하던 뷰티 국제박람회 ‘코스모뷰티서울’을 정부가 합동으로 개최해 기업과 해외 바이어 참여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미국, 일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대형 유통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상담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 강화의 흐름은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적신호”라며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 그리고 민간과 기업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
하누리 기자 ha@kbs.co.kr
하누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