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신호위반 교통사고로 50대 산불진화원 숨져

경기 동두천시에서 신호위반 교통사고로 50대 산불진화원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 동두천시청 앞 사거리에서 지행역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와 시청 방향으로 가던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튕겨 나간 SUV 차량은 인근 상가 건물을 들이받았고, 50대 남성 운전자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부상은 입은 승용차 운전자는 80대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A 씨는 동두천시청에서 산불진화원으로 일하던 기간제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신호위반 사고"라며 "음주운전 등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