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중단…절차 통과한 후보자 없어”

입력 2025.05.02 (17:54) 수정 2025.05.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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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행돼 논란이 일었던 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일) “대통령기록관장으로 채용되는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통과한 후보자가 없어 이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는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각 후보자의 인적 사항, 어떤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는지 등은 시험 및 인사관리,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으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기록관장 채용은 다음 달 3일 대선 이후 들어설 새 정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동혁 현 대통령기록관장은 2023년 11월부터 임기 5년의 관장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행안부는 일반공무원인 이 관장이 올해 말 정년퇴임을 앞둬 공로 연수를 희망했고, 이에 따라 신임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 과정에서 관장이 교체된 사례는 없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이 새 관장이 될 경우 12·3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이 이관되지 못하는 등 진실 규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단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중단된 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가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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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2 17:54:04
    • 수정2025-05-02 18:00:23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행돼 논란이 일었던 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일) “대통령기록관장으로 채용되는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통과한 후보자가 없어 이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는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각 후보자의 인적 사항, 어떤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는지 등은 시험 및 인사관리,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으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기록관장 채용은 다음 달 3일 대선 이후 들어설 새 정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동혁 현 대통령기록관장은 2023년 11월부터 임기 5년의 관장직을 수행해 왔습니다.

행안부는 일반공무원인 이 관장이 올해 말 정년퇴임을 앞둬 공로 연수를 희망했고, 이에 따라 신임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 과정에서 관장이 교체된 사례는 없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이 새 관장이 될 경우 12·3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이 이관되지 못하는 등 진실 규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단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중단된 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가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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