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탓 미착공 수두룩…쓰레기장 전락
입력 2025.05.02 (22:40)
수정 2025.05.0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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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 등으로 공사를 하지 못한 주택 사업 예정지가 많습니다.
장기간 방치되며 쓰레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는데요,
주민 불편이 커 자치단체가 관리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옥천 기자자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울산의 한 재개발 단지.
이불과 우산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입니다.
매트리스와 같은 생활 쓰레기들이 키 높이만큼 쌓여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오피스텔 입구 주차장도 쓰레기장입니다.
의자와 쇼파까지 내다 버렸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악취에 시달립니다.
[임금자/울산시 동구 : "완전 쓰레기장이지요. 쓰레기장이고, 악취도 많이 나고, 외부에(서)도 쓰레기까지 나와서 이렇게 있고…."]
민원이 잇따르자, 구청에서 5톤 차량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공사를 벌이기로 한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며 3년째 방치해 온 탓입니다.
주택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우려되는 데다, 공사 자재비가 급등하며 새로운 시공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을 짓겠다며 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울산 지역 사업장은 59곳에 달합니다.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사이 주변 환경을 해치고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도 있는 상황.
자치단체는 폐기물관리법을 근거로 땅 소유주인 신탁 회사에 관리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종훈/울산 동구청장 : "먼저 저희들이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분들은 안전 조치를 취할 생각이고요. (신탁) 업체에게는 청결 유지 명령을 내려서…."]
쓰레기장으로 전락한 사업 예정지를 계속 방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경기 침체 등으로 공사를 하지 못한 주택 사업 예정지가 많습니다.
장기간 방치되며 쓰레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는데요,
주민 불편이 커 자치단체가 관리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옥천 기자자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울산의 한 재개발 단지.
이불과 우산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입니다.
매트리스와 같은 생활 쓰레기들이 키 높이만큼 쌓여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오피스텔 입구 주차장도 쓰레기장입니다.
의자와 쇼파까지 내다 버렸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악취에 시달립니다.
[임금자/울산시 동구 : "완전 쓰레기장이지요. 쓰레기장이고, 악취도 많이 나고, 외부에(서)도 쓰레기까지 나와서 이렇게 있고…."]
민원이 잇따르자, 구청에서 5톤 차량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공사를 벌이기로 한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며 3년째 방치해 온 탓입니다.
주택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우려되는 데다, 공사 자재비가 급등하며 새로운 시공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을 짓겠다며 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울산 지역 사업장은 59곳에 달합니다.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사이 주변 환경을 해치고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도 있는 상황.
자치단체는 폐기물관리법을 근거로 땅 소유주인 신탁 회사에 관리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종훈/울산 동구청장 : "먼저 저희들이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분들은 안전 조치를 취할 생각이고요. (신탁) 업체에게는 청결 유지 명령을 내려서…."]
쓰레기장으로 전락한 사업 예정지를 계속 방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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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2 22: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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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등으로 공사를 하지 못한 주택 사업 예정지가 많습니다.
장기간 방치되며 쓰레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는데요,
주민 불편이 커 자치단체가 관리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옥천 기자자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울산의 한 재개발 단지.
이불과 우산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입니다.
매트리스와 같은 생활 쓰레기들이 키 높이만큼 쌓여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오피스텔 입구 주차장도 쓰레기장입니다.
의자와 쇼파까지 내다 버렸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악취에 시달립니다.
[임금자/울산시 동구 : "완전 쓰레기장이지요. 쓰레기장이고, 악취도 많이 나고, 외부에(서)도 쓰레기까지 나와서 이렇게 있고…."]
민원이 잇따르자, 구청에서 5톤 차량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공사를 벌이기로 한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며 3년째 방치해 온 탓입니다.
주택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우려되는 데다, 공사 자재비가 급등하며 새로운 시공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을 짓겠다며 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울산 지역 사업장은 59곳에 달합니다.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사이 주변 환경을 해치고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도 있는 상황.
자치단체는 폐기물관리법을 근거로 땅 소유주인 신탁 회사에 관리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종훈/울산 동구청장 : "먼저 저희들이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분들은 안전 조치를 취할 생각이고요. (신탁) 업체에게는 청결 유지 명령을 내려서…."]
쓰레기장으로 전락한 사업 예정지를 계속 방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경기 침체 등으로 공사를 하지 못한 주택 사업 예정지가 많습니다.
장기간 방치되며 쓰레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는데요,
주민 불편이 커 자치단체가 관리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옥천 기자자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울산의 한 재개발 단지.
이불과 우산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입니다.
매트리스와 같은 생활 쓰레기들이 키 높이만큼 쌓여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오피스텔 입구 주차장도 쓰레기장입니다.
의자와 쇼파까지 내다 버렸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악취에 시달립니다.
[임금자/울산시 동구 : "완전 쓰레기장이지요. 쓰레기장이고, 악취도 많이 나고, 외부에(서)도 쓰레기까지 나와서 이렇게 있고…."]
민원이 잇따르자, 구청에서 5톤 차량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공사를 벌이기로 한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며 3년째 방치해 온 탓입니다.
주택 경기침체로 미분양이 우려되는 데다, 공사 자재비가 급등하며 새로운 시공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을 짓겠다며 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울산 지역 사업장은 59곳에 달합니다.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사이 주변 환경을 해치고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도 있는 상황.
자치단체는 폐기물관리법을 근거로 땅 소유주인 신탁 회사에 관리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김종훈/울산 동구청장 : "먼저 저희들이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분들은 안전 조치를 취할 생각이고요. (신탁) 업체에게는 청결 유지 명령을 내려서…."]
쓰레기장으로 전락한 사업 예정지를 계속 방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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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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