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회 권능 총동원해 사법쿠데타 막겠다”

입력 2025.05.05 (14:01) 수정 2025.05.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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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가 가진 모든 권능을 총동원해 사법 쿠데타와 내란 잔당의 준동을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광장 대선 정치연대' 비상시국선언에서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라는 주권자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조희대 대법원이 5·1 사법 쿠데타로 다시 짓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대법원의 결정을 "명백한 대선 개입이자, 국민주권 강탈 시도이며, 또 다른 내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내란 세력은 일부 사법 카르텔과 야합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이재명을 죽이려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빛의 혁명을 무산시키려는 최후의 발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판결은 단 9일 만에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졌다"며 "7만 쪽에 이르는 사건 기록을 불과 이틀 만에 전부 읽었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12.3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의 군홧발이 대선후보 이재명을 죽이려는 사법부의 칼날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싸움에서 반드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어제부터 대법관 10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에 들어갔다"며 "언제든지 탄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검찰이 입맛에 맞는 적당한 대통령 후보를 고르고 법원이 마음에 안 드는 후보를 걸러내는 세상"이라며 오는 10일 범국민대회를 열자고 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이제 국회와 거리에서 정당과 시민사회가 다시 하나 돼 힘을 모을 때"라며 "입법부도 행정부도, 사법부도 그 위에 설 수 없다는 주권재민의 원칙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장 대선 정치연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연합으로, 참여 정당들은 오늘 시국선언 후 상견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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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05 16: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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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가 가진 모든 권능을 총동원해 사법 쿠데타와 내란 잔당의 준동을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광장 대선 정치연대' 비상시국선언에서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라는 주권자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조희대 대법원이 5·1 사법 쿠데타로 다시 짓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대법원의 결정을 "명백한 대선 개입이자, 국민주권 강탈 시도이며, 또 다른 내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내란 세력은 일부 사법 카르텔과 야합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이재명을 죽이려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빛의 혁명을 무산시키려는 최후의 발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판결은 단 9일 만에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졌다"며 "7만 쪽에 이르는 사건 기록을 불과 이틀 만에 전부 읽었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12.3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의 군홧발이 대선후보 이재명을 죽이려는 사법부의 칼날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싸움에서 반드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어제부터 대법관 10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에 들어갔다"며 "언제든지 탄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검찰이 입맛에 맞는 적당한 대통령 후보를 고르고 법원이 마음에 안 드는 후보를 걸러내는 세상"이라며 오는 10일 범국민대회를 열자고 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이제 국회와 거리에서 정당과 시민사회가 다시 하나 돼 힘을 모을 때"라며 "입법부도 행정부도, 사법부도 그 위에 설 수 없다는 주권재민의 원칙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장 대선 정치연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연합으로, 참여 정당들은 오늘 시국선언 후 상견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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