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후계자’ 에이블 부회장, 버크셔 관리에 어려움 겪을 것”
입력 2025.05.05 (19:01)
수정 2025.05.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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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계자인 에이블(62)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버크셔 사업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에이블은 버핏의 투자 실적에 부응하고 버크셔의 다양한 사업을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현지시간 4일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라는 명성 덕에 주주들은 버핏이 자금을 잘 활용할 것으로 믿고, 버크셔가 막대한 자금을 축적하는 것을 허용한다”며 “누구도 그 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 독특한 위상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 피해를 본 기업에 (투자)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이익을 안겨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1964년 망해가던 직물 회사 버크셔를 인수해 연간 매출 4천억 달러, 우리 돈 561조 원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키운 인물로, ‘투자의 귀재’, ‘오마하(버크셔의 소재지) 현인’ 등으로 불립니다.
버크셔는 철도, 에너지,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 180개를 거느리고 있으며, 주가는 60년간 550만%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수익률은 3만 9천%에 그쳤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도 버핏 회장에 대한 ‘찬사’는 곧 후계자의 ‘과제’가 된다면서 “에이블이 거장의 반열에 오른 전임자와 같은 호평을 받을지, 버크셔의 모든 사업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습니다.
에이블 부회장이 CEO가 되면 가치 투자 전략 등 버핏 회장이 심어놓은 투자 유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그룹의 막대한 자금을 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버크셔는 최근 몇 년간 적절한 인수 대상을 찾는 데 실패했고, 3천500억 달러, 우리 돈 486조 원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에이블이 취임하면 엄청난 화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도, 버크셔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2천640억 달러, 우리 돈 367조 원 규모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감독한 적은 없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습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펀드매니저 윌 대노프는 “에이블이 버핏처럼 되려고 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를 것이고, 그 자신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주들은 그가 ‘최고의 그레그 에이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에이블은 버핏의 투자 실적에 부응하고 버크셔의 다양한 사업을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현지시간 4일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라는 명성 덕에 주주들은 버핏이 자금을 잘 활용할 것으로 믿고, 버크셔가 막대한 자금을 축적하는 것을 허용한다”며 “누구도 그 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 독특한 위상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 피해를 본 기업에 (투자)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이익을 안겨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1964년 망해가던 직물 회사 버크셔를 인수해 연간 매출 4천억 달러, 우리 돈 561조 원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키운 인물로, ‘투자의 귀재’, ‘오마하(버크셔의 소재지) 현인’ 등으로 불립니다.
버크셔는 철도, 에너지,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 180개를 거느리고 있으며, 주가는 60년간 550만%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수익률은 3만 9천%에 그쳤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도 버핏 회장에 대한 ‘찬사’는 곧 후계자의 ‘과제’가 된다면서 “에이블이 거장의 반열에 오른 전임자와 같은 호평을 받을지, 버크셔의 모든 사업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습니다.
에이블 부회장이 CEO가 되면 가치 투자 전략 등 버핏 회장이 심어놓은 투자 유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그룹의 막대한 자금을 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버크셔는 최근 몇 년간 적절한 인수 대상을 찾는 데 실패했고, 3천500억 달러, 우리 돈 486조 원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에이블이 취임하면 엄청난 화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도, 버크셔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2천640억 달러, 우리 돈 367조 원 규모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감독한 적은 없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습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펀드매니저 윌 대노프는 “에이블이 버핏처럼 되려고 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를 것이고, 그 자신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주들은 그가 ‘최고의 그레그 에이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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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핏 후계자’ 에이블 부회장, 버크셔 관리에 어려움 겪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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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5 19:01:44
- 수정2025-05-05 19:20:31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계자인 에이블(62)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버크셔 사업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에이블은 버핏의 투자 실적에 부응하고 버크셔의 다양한 사업을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현지시간 4일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라는 명성 덕에 주주들은 버핏이 자금을 잘 활용할 것으로 믿고, 버크셔가 막대한 자금을 축적하는 것을 허용한다”며 “누구도 그 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 독특한 위상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 피해를 본 기업에 (투자)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이익을 안겨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1964년 망해가던 직물 회사 버크셔를 인수해 연간 매출 4천억 달러, 우리 돈 561조 원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키운 인물로, ‘투자의 귀재’, ‘오마하(버크셔의 소재지) 현인’ 등으로 불립니다.
버크셔는 철도, 에너지,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 180개를 거느리고 있으며, 주가는 60년간 550만%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수익률은 3만 9천%에 그쳤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도 버핏 회장에 대한 ‘찬사’는 곧 후계자의 ‘과제’가 된다면서 “에이블이 거장의 반열에 오른 전임자와 같은 호평을 받을지, 버크셔의 모든 사업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습니다.
에이블 부회장이 CEO가 되면 가치 투자 전략 등 버핏 회장이 심어놓은 투자 유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그룹의 막대한 자금을 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버크셔는 최근 몇 년간 적절한 인수 대상을 찾는 데 실패했고, 3천500억 달러, 우리 돈 486조 원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에이블이 취임하면 엄청난 화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도, 버크셔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2천640억 달러, 우리 돈 367조 원 규모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감독한 적은 없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습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펀드매니저 윌 대노프는 “에이블이 버핏처럼 되려고 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를 것이고, 그 자신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주들은 그가 ‘최고의 그레그 에이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에이블은 버핏의 투자 실적에 부응하고 버크셔의 다양한 사업을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현지시간 4일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라는 명성 덕에 주주들은 버핏이 자금을 잘 활용할 것으로 믿고, 버크셔가 막대한 자금을 축적하는 것을 허용한다”며 “누구도 그 자리를 완벽하게 대신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 독특한 위상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 피해를 본 기업에 (투자)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이익을 안겨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1964년 망해가던 직물 회사 버크셔를 인수해 연간 매출 4천억 달러, 우리 돈 561조 원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키운 인물로, ‘투자의 귀재’, ‘오마하(버크셔의 소재지) 현인’ 등으로 불립니다.
버크셔는 철도, 에너지,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 180개를 거느리고 있으며, 주가는 60년간 550만%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수익률은 3만 9천%에 그쳤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도 버핏 회장에 대한 ‘찬사’는 곧 후계자의 ‘과제’가 된다면서 “에이블이 거장의 반열에 오른 전임자와 같은 호평을 받을지, 버크셔의 모든 사업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습니다.
에이블 부회장이 CEO가 되면 가치 투자 전략 등 버핏 회장이 심어놓은 투자 유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그룹의 막대한 자금을 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버크셔는 최근 몇 년간 적절한 인수 대상을 찾는 데 실패했고, 3천500억 달러, 우리 돈 486조 원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에이블이 취임하면 엄청난 화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도, 버크셔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2천640억 달러, 우리 돈 367조 원 규모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감독한 적은 없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습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펀드매니저 윌 대노프는 “에이블이 버핏처럼 되려고 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를 것이고, 그 자신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주들은 그가 ‘최고의 그레그 에이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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