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충북 곳곳 행사 풍성

입력 2025.05.05 (19:28) 수정 2025.05.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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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자 '어린이날'입니다.

충북에서도 사찰마다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화합과 자비의 정신을 기리는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모처럼 마음껏 웃고 뛰놀면서 주인공이 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속리산에 자리한 천년고찰 법주사.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기리는 봉축 법요식이 한창입니다.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참석자들은 올해 봉축 표어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깊은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정덕 스님/보은 법주사 주지 : "차별과 외면 속에서 고통을 받는 그 마음, 마음 모두에게 따뜻한 부처님의 자비의 빛이 내려지리라 믿습니다."]

불자뿐 아니라 가족, 연인과 함께한 시민들, 각계 인사들도 사찰 곳곳에서 평안과 안녕,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습니다.

[안숙자/청주시 분평동 : "나라가 좀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건강했으면 좋겠지요."]

103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도심 행사장 곳곳은 궂은 날씨에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어린이들은 놀이 기구 위에서 맘껏 뛰어놀고, 신기한 마술에 환호하면서 웃음꽃을 피웁니다.

신나는 119 소방관과 재난 안전 체험까지.

아이들에겐 잊지 못할 하루가 됐습니다.

[김결우/청주시 율량동 : "(비상 탈출용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면서, 그냥 막 무서워하면서 내려왔어요. 그런데 약간 재미있어요."]

부처의 자비와 아이들의 웃음이 어우러진 오늘 하루, 충북 곳곳이 환한 빛으로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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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충북 곳곳 행사 풍성
    • 입력 2025-05-05 19:28:19
    • 수정2025-05-05 19:48:36
    뉴스7(청주)
[앵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자 '어린이날'입니다.

충북에서도 사찰마다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화합과 자비의 정신을 기리는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모처럼 마음껏 웃고 뛰놀면서 주인공이 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속리산에 자리한 천년고찰 법주사.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기리는 봉축 법요식이 한창입니다.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참석자들은 올해 봉축 표어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깊은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정덕 스님/보은 법주사 주지 : "차별과 외면 속에서 고통을 받는 그 마음, 마음 모두에게 따뜻한 부처님의 자비의 빛이 내려지리라 믿습니다."]

불자뿐 아니라 가족, 연인과 함께한 시민들, 각계 인사들도 사찰 곳곳에서 평안과 안녕,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습니다.

[안숙자/청주시 분평동 : "나라가 좀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건강했으면 좋겠지요."]

103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도심 행사장 곳곳은 궂은 날씨에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어린이들은 놀이 기구 위에서 맘껏 뛰어놀고, 신기한 마술에 환호하면서 웃음꽃을 피웁니다.

신나는 119 소방관과 재난 안전 체험까지.

아이들에겐 잊지 못할 하루가 됐습니다.

[김결우/청주시 율량동 : "(비상 탈출용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면서, 그냥 막 무서워하면서 내려왔어요. 그런데 약간 재미있어요."]

부처의 자비와 아이들의 웃음이 어우러진 오늘 하루, 충북 곳곳이 환한 빛으로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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