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 연립정부 인선 완료…메르츠 6일 취임
입력 2025.05.05 (22:29)
수정 2025.05.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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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새 연립정부를 이끌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 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사회민주당(SPD)은 이날 차기 연정 참여 정당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장관직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SPD는 17개 장관직 가운데 총 7개 자리를 배분받았습니다.
차기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라르스 클링바일 SPD 공동대표가 맡고, 국방장관은 SPD 소속인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장관이 유임합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이날 퇴임하는 올라프 숄츠 총리 내각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베르벨 바스 연방의회 의장이 노동 장관에 지명됐고, 슈테파니 후비히 법무장관, 카르스텐 슈나이더 환경·기후보호장관, 베레나 후버츠 주택장관, 림 알라발리-라도바 개발장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주 배정받은 7개 장관직 명단을 먼저 발표한 메르츠 대표의 CDU는 기업인을 잇달아 발탁해 주목받았습니다.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베스트에네르기 CEO 카테리나 라이헤가 지명됐습니다.
1998∼2015년 CDU 소속으로 연방의회 의원을 지낸 뒤, 2019년 독일 4대 에너지 공급 업체 에온(E.ON)의 자회사 베스트에네르기에 영입됐습니다.
신설되는 디지털·국가현대화부 장관에도 기업인인 카르스텐 빌트베르거 세코노미 최고경영자(CEO)가 지명됐습니다.
외무장관은 대러시아 강경파로 알려진 요한 바데풀 CDU·CSU 원내부대표가 맡게 됩니다.
CDU·CSU 연합과 SPD는 이날 정부 정책방향과 계획 등을 담은 144쪽 분량의 연정 협약서에도 공식 서명했습니다.
6일 연방하원 투표에서 메르츠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내각을 임명하면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좌우 대연정은 2021년 12월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퇴진 이후 3년 5개월 만이자 1949년 서독 제헌의회 출범 이래 다섯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사회민주당(SPD)은 이날 차기 연정 참여 정당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장관직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SPD는 17개 장관직 가운데 총 7개 자리를 배분받았습니다.
차기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라르스 클링바일 SPD 공동대표가 맡고, 국방장관은 SPD 소속인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장관이 유임합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이날 퇴임하는 올라프 숄츠 총리 내각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베르벨 바스 연방의회 의장이 노동 장관에 지명됐고, 슈테파니 후비히 법무장관, 카르스텐 슈나이더 환경·기후보호장관, 베레나 후버츠 주택장관, 림 알라발리-라도바 개발장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주 배정받은 7개 장관직 명단을 먼저 발표한 메르츠 대표의 CDU는 기업인을 잇달아 발탁해 주목받았습니다.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베스트에네르기 CEO 카테리나 라이헤가 지명됐습니다.
1998∼2015년 CDU 소속으로 연방의회 의원을 지낸 뒤, 2019년 독일 4대 에너지 공급 업체 에온(E.ON)의 자회사 베스트에네르기에 영입됐습니다.
신설되는 디지털·국가현대화부 장관에도 기업인인 카르스텐 빌트베르거 세코노미 최고경영자(CEO)가 지명됐습니다.
외무장관은 대러시아 강경파로 알려진 요한 바데풀 CDU·CSU 원내부대표가 맡게 됩니다.
CDU·CSU 연합과 SPD는 이날 정부 정책방향과 계획 등을 담은 144쪽 분량의 연정 협약서에도 공식 서명했습니다.
6일 연방하원 투표에서 메르츠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내각을 임명하면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좌우 대연정은 2021년 12월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퇴진 이후 3년 5개월 만이자 1949년 서독 제헌의회 출범 이래 다섯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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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5 22:32:45

독일 새 연립정부를 이끌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 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사회민주당(SPD)은 이날 차기 연정 참여 정당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장관직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SPD는 17개 장관직 가운데 총 7개 자리를 배분받았습니다.
차기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라르스 클링바일 SPD 공동대표가 맡고, 국방장관은 SPD 소속인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장관이 유임합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이날 퇴임하는 올라프 숄츠 총리 내각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베르벨 바스 연방의회 의장이 노동 장관에 지명됐고, 슈테파니 후비히 법무장관, 카르스텐 슈나이더 환경·기후보호장관, 베레나 후버츠 주택장관, 림 알라발리-라도바 개발장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주 배정받은 7개 장관직 명단을 먼저 발표한 메르츠 대표의 CDU는 기업인을 잇달아 발탁해 주목받았습니다.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베스트에네르기 CEO 카테리나 라이헤가 지명됐습니다.
1998∼2015년 CDU 소속으로 연방의회 의원을 지낸 뒤, 2019년 독일 4대 에너지 공급 업체 에온(E.ON)의 자회사 베스트에네르기에 영입됐습니다.
신설되는 디지털·국가현대화부 장관에도 기업인인 카르스텐 빌트베르거 세코노미 최고경영자(CEO)가 지명됐습니다.
외무장관은 대러시아 강경파로 알려진 요한 바데풀 CDU·CSU 원내부대표가 맡게 됩니다.
CDU·CSU 연합과 SPD는 이날 정부 정책방향과 계획 등을 담은 144쪽 분량의 연정 협약서에도 공식 서명했습니다.
6일 연방하원 투표에서 메르츠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내각을 임명하면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좌우 대연정은 2021년 12월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퇴진 이후 3년 5개월 만이자 1949년 서독 제헌의회 출범 이래 다섯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사회민주당(SPD)은 이날 차기 연정 참여 정당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장관직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SPD는 17개 장관직 가운데 총 7개 자리를 배분받았습니다.
차기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라르스 클링바일 SPD 공동대표가 맡고, 국방장관은 SPD 소속인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장관이 유임합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이날 퇴임하는 올라프 숄츠 총리 내각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베르벨 바스 연방의회 의장이 노동 장관에 지명됐고, 슈테파니 후비히 법무장관, 카르스텐 슈나이더 환경·기후보호장관, 베레나 후버츠 주택장관, 림 알라발리-라도바 개발장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주 배정받은 7개 장관직 명단을 먼저 발표한 메르츠 대표의 CDU는 기업인을 잇달아 발탁해 주목받았습니다.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베스트에네르기 CEO 카테리나 라이헤가 지명됐습니다.
1998∼2015년 CDU 소속으로 연방의회 의원을 지낸 뒤, 2019년 독일 4대 에너지 공급 업체 에온(E.ON)의 자회사 베스트에네르기에 영입됐습니다.
신설되는 디지털·국가현대화부 장관에도 기업인인 카르스텐 빌트베르거 세코노미 최고경영자(CEO)가 지명됐습니다.
외무장관은 대러시아 강경파로 알려진 요한 바데풀 CDU·CSU 원내부대표가 맡게 됩니다.
CDU·CSU 연합과 SPD는 이날 정부 정책방향과 계획 등을 담은 144쪽 분량의 연정 협약서에도 공식 서명했습니다.
6일 연방하원 투표에서 메르츠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내각을 임명하면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좌우 대연정은 2021년 12월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퇴진 이후 3년 5개월 만이자 1949년 서독 제헌의회 출범 이래 다섯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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