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KIA ‘5치올’ 시작되나…양현종 첫승·깨어난 타선으로 분위기 반전
입력 2025.05.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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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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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이하 정길훈): 무등일보 이재혁 기자와 스포츠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기자 안녕하세요.
◆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 (이하 이재혁):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프로야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제가 월요일이었는데 평소 같으면 경기가 없는 날인데요. 어제는 어린이날이어서 경기가 있었죠. KIA가 키움에 대승을 거뒀죠?
◆ 이재혁: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월요일이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에서 KIA는 키움을 상대로 13대 1 대승을 거뒀는데요. 지난주 내내 침묵했던 타선이 깨어나면서 무려 13점을 뽑았습니다. KIA는 최하위 키움에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3연패에서도 벗어났는데요. 지난주에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를 만나서 1승 3패로 부진했는데 이 승리로 좀 분위기가 환기됐기를 바랍니다.
◇ 정길훈: 어제 승리도 승리였는데 의미 있는 대기록들이 많이 나왔어요.
◆ 이재혁: 어제 기아가 대기록을 4개나 새로 썼습니다. 먼저 양현종이 4회 카디네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개인 통산 2100번째 탈삼진 고지를 점령했는데요. 이게 KBO 리그 역대 최초입니다. 또 이날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양현종이 호투했는데 6전 7기 만에 통산 18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것도 역시 KBO 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첫 번째는 한화 투수였던 송진우였는데 통산 210승을 거뒀거든요. 이 역시 또 양현종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대기록입니다.
타자 쪽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는데 최형우가 6회 상대 투수 윤석원의 공을 받아쳐서 시즌 5호 대포를 가동했습니다. 이게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이었는데요.

이승엽, 최정, 박병호에 이어서 역대 네 번째입니다. 또 400홈런 타자들 가운데서도 최형우가 특히 빛나는 것은 이 타자들 가운데 최고령 기록을 썼다는 것인데요. 이 부문 전임자는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으로 38세 9개월 16일의 나이에 400호 홈런을 때려냈는데 최형우는 41세 4개월 19일로 더 많은 나이에 400홈런을 때렸습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역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형우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흥미롭습니다.
◇ 정길훈: 그런가 하면 KBO가 3~4월 월간 MVP 후보를 발표했는데요. KIA에서는 네일 선수가 포함됐죠?
◆ 이재혁: 기아의 제임스 네일이 KBO가 지난 2일 발표한 3~4월 리그 MVP 후보 8인에 포함됐습니다. 네일은 7경기에서 42.2이닝을 던졌고 2승 34탈삼진 평균 자책점 1.05로 KIA의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는데 리그 평균자책점 1위 그리고 이닝은 공동 4위입니다.

네일 외에 롯데의 박세웅, 한화의 김서현, 폰세가 투수로 이름을 올렸고요. 야수에서는 삼성의 김성윤과 디아즈, LG 오스틴, 롯데의 전민재가 후보로 꼽혔습니다. 이번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의 투표 그리고 팬 투표로 선정이 되는데 팬 투표는 신한은행 모바일 앱에서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가능합니다.
◇ 정길훈: 이번 주에 KIA 일정을 보면 키움과 SSG를 만나죠?
◆ 이재혁: 이번 주 KIA의 원정 경기들이 잡혀 있습니다. 먼저 어제 고척에서 키움과 시리즈를 시작한 KIA는 수요일까지 키움과 3연전을 치르고요. 키움은 현재 리그 최하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승수를 아무래도 부지런히 쌓아야 하는 KIA 입장에서는 그래도 좀 해볼 만한 상대라고 보입니다. 이후 KIA는 월요일에 못 한 휴식을 목요일에 취하고요. 휴식 이후 인천으로 이동해서 SSG 랜더스와 경기를 갖습니다. SSG는 현재 KIA에 한 경기차 앞선 6위인데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서 또 순위가 뒤바뀔 여지가 있거든요. KIA의 선전을 응원해 보겠습니다.
◇ 정길훈: 어떻습니까? KIA 현재 성적을 보면 5할 승률을 밑돌고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데요.
시즌 개막하고 지금 벌써 5월이지 않습니까? 5월이면 이제 좀 치고 올라갈 때도 됐는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 이재혁: 아무래도 KIA가 계속 반등할 것같이 하다가 못하는 이런 모습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때 5할 승률에 승차 마이너스 1까지 갔는데 최근에 또 부진하면서 현재 마이너스 3까지 벌어졌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아무래도 선발진의 안정화가 최우선으로 필요하지 않은지 생각이 드는데 외국인 투수 2명 그리고 김도현이 호투를 해 주고 있지만 양현종이 어제 거둔 승리가 이제 겨우 시즌 1승이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윤영철 선수도 지금 부진해서 2군에 내려갔다가 이제 막 올라왔는데 윤영철 선수의 부진도 두드러지는 것 같고요. 또 타격도 지난해 팀 타율이 3할1리였는데 올해는 2할 4푼대거든요. 6푼 가까이가 하락한 모습입니다. 팀 홈런이 그래도 29개로 3위에 자리를 잡고 있지만 득점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범호 감독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작전, 전술로 득점을 뽑는 야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길훈: 이번엔 프로축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광주 FC가 어제 어린이날에 열린 홈 경기에서 승리했죠?

◆ 이재혁: 광주 FC가 5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승리로 광주는 5승 3무 3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5위를 지켰는데 이날 경기에서 오후성의 결승 골이 빛났습니다. 전반 1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득점했고 팀이 또 이 득점을 잘 지키면서 승리할 수 있었는데 이 승리가 광주가 ACLE에서 돌아온 이후 거둔 첫 승리입니다. 그래서 좀 더 의미가 깊은데요. 돌아온 직후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0대 3으로 패했거든요. 광주 FC가 어제도 패했다면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었는데 바로 빠르게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또 어제 경기 내내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였는데 어린이날을 맞아서 광주 어린이 팬들이 정말 많이 와줬거든요. 광주가 승리하면서 즐거운 추억과 함께 어린이 팬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 정길훈: 광주 FC 이번 주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이재혁: 이번 주 광주는 11일 일요일에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인데요. 상대 전북은 6승 3무 2패 승점 21점으로 현재 리그 2위입니다. 지난해에는 그래도 광주가 1승 2무를 거뒀는데 올해도 이 기세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전북은 현재 전진우가 6득점, 콤파요가 5득점으로 쌍두마차 활약을 하고 있는데 광주 역시 헤이스와 아사니, 오후성까지 막강 득점 라인이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정길훈: 마지막으로 프로배구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KOVO가 주관하는 외국인 트라이아웃이 진행되죠?
◆ 이재혁: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2025 코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가 어제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 진행되는데요. 남자부와 여자부 동시에 진행됩니다. 남자부에는 135명, 여자부에는 72명의 선수가 신청했는데 이 중 각 구단의 평가 상위권에 오른 선수 남자 39명, 여자 37명이 현장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익숙한 얼굴도 있습니다. IBK 기업은행에서 뛰었던 라베카 라셈과 달리 산타나도 있고요. 또 직전 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윌로우 존슨 그리고 페퍼스 선수였던 바르바라 자비치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난해 v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에 우선 지명권이 부여되는데 여자 선수들의 1년 차 연봉은 25만 달러, 2년 차부터는 30만 달러로 올라갑니다. AI 페퍼스가 사실 지난해 외국인 선수의 덕을 크게 보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보다 더 좋은 선수와 인연이 돼서 선전의 기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정길훈: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이재혁: 네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무등일보 이재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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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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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이하 정길훈): 무등일보 이재혁 기자와 스포츠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기자 안녕하세요.
◆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 (이하 이재혁):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프로야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제가 월요일이었는데 평소 같으면 경기가 없는 날인데요. 어제는 어린이날이어서 경기가 있었죠. KIA가 키움에 대승을 거뒀죠?
◆ 이재혁: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월요일이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에서 KIA는 키움을 상대로 13대 1 대승을 거뒀는데요. 지난주 내내 침묵했던 타선이 깨어나면서 무려 13점을 뽑았습니다. KIA는 최하위 키움에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3연패에서도 벗어났는데요. 지난주에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를 만나서 1승 3패로 부진했는데 이 승리로 좀 분위기가 환기됐기를 바랍니다.
◇ 정길훈: 어제 승리도 승리였는데 의미 있는 대기록들이 많이 나왔어요.
◆ 이재혁: 어제 기아가 대기록을 4개나 새로 썼습니다. 먼저 양현종이 4회 카디네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개인 통산 2100번째 탈삼진 고지를 점령했는데요. 이게 KBO 리그 역대 최초입니다. 또 이날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양현종이 호투했는데 6전 7기 만에 통산 18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것도 역시 KBO 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첫 번째는 한화 투수였던 송진우였는데 통산 210승을 거뒀거든요. 이 역시 또 양현종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대기록입니다.
타자 쪽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는데 최형우가 6회 상대 투수 윤석원의 공을 받아쳐서 시즌 5호 대포를 가동했습니다. 이게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이었는데요.

이승엽, 최정, 박병호에 이어서 역대 네 번째입니다. 또 400홈런 타자들 가운데서도 최형우가 특히 빛나는 것은 이 타자들 가운데 최고령 기록을 썼다는 것인데요. 이 부문 전임자는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으로 38세 9개월 16일의 나이에 400호 홈런을 때려냈는데 최형우는 41세 4개월 19일로 더 많은 나이에 400홈런을 때렸습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역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형우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흥미롭습니다.
◇ 정길훈: 그런가 하면 KBO가 3~4월 월간 MVP 후보를 발표했는데요. KIA에서는 네일 선수가 포함됐죠?
◆ 이재혁: 기아의 제임스 네일이 KBO가 지난 2일 발표한 3~4월 리그 MVP 후보 8인에 포함됐습니다. 네일은 7경기에서 42.2이닝을 던졌고 2승 34탈삼진 평균 자책점 1.05로 KIA의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는데 리그 평균자책점 1위 그리고 이닝은 공동 4위입니다.

네일 외에 롯데의 박세웅, 한화의 김서현, 폰세가 투수로 이름을 올렸고요. 야수에서는 삼성의 김성윤과 디아즈, LG 오스틴, 롯데의 전민재가 후보로 꼽혔습니다. 이번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의 투표 그리고 팬 투표로 선정이 되는데 팬 투표는 신한은행 모바일 앱에서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가능합니다.
◇ 정길훈: 이번 주에 KIA 일정을 보면 키움과 SSG를 만나죠?
◆ 이재혁: 이번 주 KIA의 원정 경기들이 잡혀 있습니다. 먼저 어제 고척에서 키움과 시리즈를 시작한 KIA는 수요일까지 키움과 3연전을 치르고요. 키움은 현재 리그 최하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승수를 아무래도 부지런히 쌓아야 하는 KIA 입장에서는 그래도 좀 해볼 만한 상대라고 보입니다. 이후 KIA는 월요일에 못 한 휴식을 목요일에 취하고요. 휴식 이후 인천으로 이동해서 SSG 랜더스와 경기를 갖습니다. SSG는 현재 KIA에 한 경기차 앞선 6위인데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서 또 순위가 뒤바뀔 여지가 있거든요. KIA의 선전을 응원해 보겠습니다.
◇ 정길훈: 어떻습니까? KIA 현재 성적을 보면 5할 승률을 밑돌고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데요.
시즌 개막하고 지금 벌써 5월이지 않습니까? 5월이면 이제 좀 치고 올라갈 때도 됐는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 이재혁: 아무래도 KIA가 계속 반등할 것같이 하다가 못하는 이런 모습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때 5할 승률에 승차 마이너스 1까지 갔는데 최근에 또 부진하면서 현재 마이너스 3까지 벌어졌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아무래도 선발진의 안정화가 최우선으로 필요하지 않은지 생각이 드는데 외국인 투수 2명 그리고 김도현이 호투를 해 주고 있지만 양현종이 어제 거둔 승리가 이제 겨우 시즌 1승이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윤영철 선수도 지금 부진해서 2군에 내려갔다가 이제 막 올라왔는데 윤영철 선수의 부진도 두드러지는 것 같고요. 또 타격도 지난해 팀 타율이 3할1리였는데 올해는 2할 4푼대거든요. 6푼 가까이가 하락한 모습입니다. 팀 홈런이 그래도 29개로 3위에 자리를 잡고 있지만 득점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범호 감독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작전, 전술로 득점을 뽑는 야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길훈: 이번엔 프로축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광주 FC가 어제 어린이날에 열린 홈 경기에서 승리했죠?

◆ 이재혁: 광주 FC가 5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승리로 광주는 5승 3무 3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5위를 지켰는데 이날 경기에서 오후성의 결승 골이 빛났습니다. 전반 1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득점했고 팀이 또 이 득점을 잘 지키면서 승리할 수 있었는데 이 승리가 광주가 ACLE에서 돌아온 이후 거둔 첫 승리입니다. 그래서 좀 더 의미가 깊은데요. 돌아온 직후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0대 3으로 패했거든요. 광주 FC가 어제도 패했다면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었는데 바로 빠르게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또 어제 경기 내내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였는데 어린이날을 맞아서 광주 어린이 팬들이 정말 많이 와줬거든요. 광주가 승리하면서 즐거운 추억과 함께 어린이 팬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 정길훈: 광주 FC 이번 주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이재혁: 이번 주 광주는 11일 일요일에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인데요. 상대 전북은 6승 3무 2패 승점 21점으로 현재 리그 2위입니다. 지난해에는 그래도 광주가 1승 2무를 거뒀는데 올해도 이 기세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전북은 현재 전진우가 6득점, 콤파요가 5득점으로 쌍두마차 활약을 하고 있는데 광주 역시 헤이스와 아사니, 오후성까지 막강 득점 라인이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정길훈: 마지막으로 프로배구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KOVO가 주관하는 외국인 트라이아웃이 진행되죠?
◆ 이재혁: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2025 코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가 어제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 진행되는데요. 남자부와 여자부 동시에 진행됩니다. 남자부에는 135명, 여자부에는 72명의 선수가 신청했는데 이 중 각 구단의 평가 상위권에 오른 선수 남자 39명, 여자 37명이 현장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익숙한 얼굴도 있습니다. IBK 기업은행에서 뛰었던 라베카 라셈과 달리 산타나도 있고요. 또 직전 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윌로우 존슨 그리고 페퍼스 선수였던 바르바라 자비치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난해 v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에 우선 지명권이 부여되는데 여자 선수들의 1년 차 연봉은 25만 달러, 2년 차부터는 30만 달러로 올라갑니다. AI 페퍼스가 사실 지난해 외국인 선수의 덕을 크게 보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보다 더 좋은 선수와 인연이 돼서 선전의 기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정길훈: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이재혁: 네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무등일보 이재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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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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