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네타냐후, 중동 재앙에 미국 끌어들이지 말라”
입력 2025.05.06 (11:43)
수정 2025.05.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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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 끌어들이기’를 하지 말라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각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SNS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미국 정부에 직접 간섭해 (미국을) 중동 지역의 또 다른 재앙 속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해 어떠한 오판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뻔뻔스럽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후티 반군을 공습한 것을 언급하며 “네타냐후의 가자 학살에 대한 치명적 지원과 예멘에서의 대리전을 통해 미국인들은 얻을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전날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하자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보복을 밝힌 데 대한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SNS에서, ‘후티의 추가 공격이 있으면 후티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한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월 SNS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후티가 주인으로 떠받드는 이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핵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우라늄 농축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이달 초로 잠정 예정됐던 4차 협상이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현지 시각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SNS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미국 정부에 직접 간섭해 (미국을) 중동 지역의 또 다른 재앙 속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해 어떠한 오판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뻔뻔스럽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후티 반군을 공습한 것을 언급하며 “네타냐후의 가자 학살에 대한 치명적 지원과 예멘에서의 대리전을 통해 미국인들은 얻을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전날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하자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보복을 밝힌 데 대한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SNS에서, ‘후티의 추가 공격이 있으면 후티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한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월 SNS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후티가 주인으로 떠받드는 이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핵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우라늄 농축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이달 초로 잠정 예정됐던 4차 협상이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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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네타냐후, 중동 재앙에 미국 끌어들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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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6 11:43:59
- 수정2025-05-06 11:56:18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 끌어들이기’를 하지 말라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각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SNS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미국 정부에 직접 간섭해 (미국을) 중동 지역의 또 다른 재앙 속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해 어떠한 오판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뻔뻔스럽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후티 반군을 공습한 것을 언급하며 “네타냐후의 가자 학살에 대한 치명적 지원과 예멘에서의 대리전을 통해 미국인들은 얻을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전날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하자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보복을 밝힌 데 대한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SNS에서, ‘후티의 추가 공격이 있으면 후티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한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월 SNS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후티가 주인으로 떠받드는 이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핵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우라늄 농축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이달 초로 잠정 예정됐던 4차 협상이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현지 시각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SNS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미국 정부에 직접 간섭해 (미국을) 중동 지역의 또 다른 재앙 속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해 어떠한 오판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뻔뻔스럽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후티 반군을 공습한 것을 언급하며 “네타냐후의 가자 학살에 대한 치명적 지원과 예멘에서의 대리전을 통해 미국인들은 얻을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락치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전날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하자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보복을 밝힌 데 대한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SNS에서, ‘후티의 추가 공격이 있으면 후티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한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월 SNS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후티가 주인으로 떠받드는 이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핵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우라늄 농축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이달 초로 잠정 예정됐던 4차 협상이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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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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