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봉암 사법살인·DJ 사형선고…우리는 지지 않을 것”
입력 2025.05.06 (11:49)
수정 2025.05.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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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가끔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6일) 충북 증평군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 파기환송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특히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 조봉암도 사법살인이 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 일도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일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헌법에 멀쩡히 쓰여 있는데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혹은 조작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만든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직접 나서 내란 음모, 국가 파괴 음모, 공동체 파괴 음모를 이겨내고 새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미래는 불확실해서 세상살이 자체가 불안정하다"며 "장사도 안되고 집 밖에 나가기도 싫고 암울하긴 하지만 6월 3일이 되면 국민이 진짜 이나라 주인으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이 다시 시작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12월 3일 내란을 이겨냈고, 계속되는 2차 3차 내란 시도도 우리 국민의 위대한 손길로 진압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반드시 이겨서 국민들이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모여 공방만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 정치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정치권을) 비난하고 내버려 둘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해 잘못된 정치를 바꾸고 세상이 우리 편을 들도록 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도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충북 보은군을 찾아 농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털면 나올 거다' 해서 (나를) 오랜 시간 털었는데 너무 오래 털어서 먼지만 나고 아파 죽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의 걸 빼앗아야지, 남을 죽여야지' 생각 안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는 소수가 있다"며 "'연평도 바다에 폭파시키고 확인 사살 해야지', '확인 사살 전문가 모아 봐'(생각한다). 웃을 게 아니라 지금도 그런 사람이 나라를 운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내란이 안 끝 난다. 조금 전 증평군에서 (시민이) 저를 붙잡고 '제발 죽지 마세요' (말했다)"며 "(칼을 맞아) 1mm 차이로 살았는데, 법률적으로 죽이려면 죽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오늘(6일) 충북 증평군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 파기환송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특히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 조봉암도 사법살인이 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 일도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일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헌법에 멀쩡히 쓰여 있는데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혹은 조작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만든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직접 나서 내란 음모, 국가 파괴 음모, 공동체 파괴 음모를 이겨내고 새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미래는 불확실해서 세상살이 자체가 불안정하다"며 "장사도 안되고 집 밖에 나가기도 싫고 암울하긴 하지만 6월 3일이 되면 국민이 진짜 이나라 주인으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이 다시 시작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12월 3일 내란을 이겨냈고, 계속되는 2차 3차 내란 시도도 우리 국민의 위대한 손길로 진압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반드시 이겨서 국민들이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모여 공방만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 정치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정치권을) 비난하고 내버려 둘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해 잘못된 정치를 바꾸고 세상이 우리 편을 들도록 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도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충북 보은군을 찾아 농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털면 나올 거다' 해서 (나를) 오랜 시간 털었는데 너무 오래 털어서 먼지만 나고 아파 죽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의 걸 빼앗아야지, 남을 죽여야지' 생각 안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는 소수가 있다"며 "'연평도 바다에 폭파시키고 확인 사살 해야지', '확인 사살 전문가 모아 봐'(생각한다). 웃을 게 아니라 지금도 그런 사람이 나라를 운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내란이 안 끝 난다. 조금 전 증평군에서 (시민이) 저를 붙잡고 '제발 죽지 마세요' (말했다)"며 "(칼을 맞아) 1mm 차이로 살았는데, 법률적으로 죽이려면 죽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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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6 11:49:23
- 수정2025-05-06 13:50:3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가끔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6일) 충북 증평군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 파기환송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특히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 조봉암도 사법살인이 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 일도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일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헌법에 멀쩡히 쓰여 있는데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혹은 조작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만든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직접 나서 내란 음모, 국가 파괴 음모, 공동체 파괴 음모를 이겨내고 새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미래는 불확실해서 세상살이 자체가 불안정하다"며 "장사도 안되고 집 밖에 나가기도 싫고 암울하긴 하지만 6월 3일이 되면 국민이 진짜 이나라 주인으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이 다시 시작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12월 3일 내란을 이겨냈고, 계속되는 2차 3차 내란 시도도 우리 국민의 위대한 손길로 진압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반드시 이겨서 국민들이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모여 공방만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 정치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정치권을) 비난하고 내버려 둘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해 잘못된 정치를 바꾸고 세상이 우리 편을 들도록 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도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충북 보은군을 찾아 농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털면 나올 거다' 해서 (나를) 오랜 시간 털었는데 너무 오래 털어서 먼지만 나고 아파 죽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의 걸 빼앗아야지, 남을 죽여야지' 생각 안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는 소수가 있다"며 "'연평도 바다에 폭파시키고 확인 사살 해야지', '확인 사살 전문가 모아 봐'(생각한다). 웃을 게 아니라 지금도 그런 사람이 나라를 운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내란이 안 끝 난다. 조금 전 증평군에서 (시민이) 저를 붙잡고 '제발 죽지 마세요' (말했다)"며 "(칼을 맞아) 1mm 차이로 살았는데, 법률적으로 죽이려면 죽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오늘(6일) 충북 증평군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 파기환송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특히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 조봉암도 사법살인이 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 일도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일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헌법에 멀쩡히 쓰여 있는데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혹은 조작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만든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직접 나서 내란 음모, 국가 파괴 음모, 공동체 파괴 음모를 이겨내고 새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미래는 불확실해서 세상살이 자체가 불안정하다"며 "장사도 안되고 집 밖에 나가기도 싫고 암울하긴 하지만 6월 3일이 되면 국민이 진짜 이나라 주인으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이 다시 시작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12월 3일 내란을 이겨냈고, 계속되는 2차 3차 내란 시도도 우리 국민의 위대한 손길로 진압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반드시 이겨서 국민들이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모여 공방만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 정치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정치권을) 비난하고 내버려 둘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해 잘못된 정치를 바꾸고 세상이 우리 편을 들도록 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도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충북 보은군을 찾아 농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털면 나올 거다' 해서 (나를) 오랜 시간 털었는데 너무 오래 털어서 먼지만 나고 아파 죽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의 걸 빼앗아야지, 남을 죽여야지' 생각 안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는 소수가 있다"며 "'연평도 바다에 폭파시키고 확인 사살 해야지', '확인 사살 전문가 모아 봐'(생각한다). 웃을 게 아니라 지금도 그런 사람이 나라를 운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내란이 안 끝 난다. 조금 전 증평군에서 (시민이) 저를 붙잡고 '제발 죽지 마세요' (말했다)"며 "(칼을 맞아) 1mm 차이로 살았는데, 법률적으로 죽이려면 죽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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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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