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대법원장 탄핵 검토, 법 위에 후보 세운다는 오만한 발상”

입력 2025.05.06 (14:54) 수정 2025.05.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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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검토를 비판하며 “법 위에 후보를 세우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6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재판을 대선 이후로 미루라는 요구도 모자라, 선거운동 시작 전까지 연기하지 않으면 대법원장 탄핵까지 불사하겠다는 협박까지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15일 예정된 이재명 대선 후보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중단하고 모든 재판을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의 재판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선거법 위반 사건만 해도 이미 기소된 지 2년 7개월이 지났다”며 “법원이 원칙대로 재판을 진행하자 민주당은 ‘사법 쿠데타’라는 궤변을 동원하며 대법원장 탄핵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가 재판을 받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아니”라며 “오히려 유권자가 후보의 범죄 혐의와 진실 여부를 정확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은 선거 운동 방해 운운하며 이를 숨기려 하고 있다”며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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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6 14:54:00
    • 수정2025-05-06 15:00:50
    정치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검토를 비판하며 “법 위에 후보를 세우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6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재판을 대선 이후로 미루라는 요구도 모자라, 선거운동 시작 전까지 연기하지 않으면 대법원장 탄핵까지 불사하겠다는 협박까지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15일 예정된 이재명 대선 후보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중단하고 모든 재판을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의 재판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선거법 위반 사건만 해도 이미 기소된 지 2년 7개월이 지났다”며 “법원이 원칙대로 재판을 진행하자 민주당은 ‘사법 쿠데타’라는 궤변을 동원하며 대법원장 탄핵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가 재판을 받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아니”라며 “오히려 유권자가 후보의 범죄 혐의와 진실 여부를 정확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은 선거 운동 방해 운운하며 이를 숨기려 하고 있다”며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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