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부도 갯벌서 레저보트 승선원 구조…“물때 확인해야”

입력 2025.05.07 (14:36) 수정 2025.05.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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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6일), 갯벌에 고립된 레저보트 승선원과 어선에서 조업 중이던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제부도 인근 갯벌로 밀려온 0.4톤 규모의 레저보트에 고립돼 있던 승선원 1명을 구조했습니다.

레저보트가 갯벌에 얹혔을 당시 승선원 3명이 탑승 중이었는데, 이들 중 2명이 스스로 대피한 뒤 평택해경 구조대를 찾아가 신고했습니다.

구조된 승선원은 전곡항에서 출항해 보트를 시운전하던 중 갑자기 보트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갯벌에 밀려 와 얹혔다고 진술했습니다.

평택해경은 또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선에서 선장인 50대 남성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 씨는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 출항 전 점검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시 해경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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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4:36:28
    • 수정2025-05-07 14:44:35
    사회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6일), 갯벌에 고립된 레저보트 승선원과 어선에서 조업 중이던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제부도 인근 갯벌로 밀려온 0.4톤 규모의 레저보트에 고립돼 있던 승선원 1명을 구조했습니다.

레저보트가 갯벌에 얹혔을 당시 승선원 3명이 탑승 중이었는데, 이들 중 2명이 스스로 대피한 뒤 평택해경 구조대를 찾아가 신고했습니다.

구조된 승선원은 전곡항에서 출항해 보트를 시운전하던 중 갑자기 보트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갯벌에 밀려 와 얹혔다고 진술했습니다.

평택해경은 또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선에서 선장인 50대 남성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 씨는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 출항 전 점검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시 해경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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