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1호 공약은 ‘뒷북 공약’…무자격 후보 증명”

더불어민주당이 1호 공약을 발표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향해 무자격 후보임을 감추려 해도 늦었다고 힐난했습니다.

민주당 김한나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부랴부랴 꺼내든 ‘뒷북 공약’은 오히려 무비전·무정책·무자격 후보라는 민낯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런 속도와 준비로 어느 세월에 어떤 국민이 대선 후보로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의 공약을 내놓을 수 있겠냐”며 “우리 국민은 ‘단일화 쇼’ 막장 드라마 주인공이 아닌, 무너진 국정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민생을 책임질 준비된 리더를 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비판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공약, ‘선거용 방패막’에 속을 국민을 바란다면 큰 오산”이라며 “‘경제 대통령’을 자처하면서도 비전 없는 후보, 내란 책임은커녕 기득권을 놓을 생각조차 없는 저열한 욕망의 정치, 그 낯부끄러운 행보들을 모든 국민들께서는 냉정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덕수 전 총리가 이제 와 무자격 후보임을 감추려 해도 이미 늦었다”며 “뻔뻔한 한 전 총리의 볼썽사나운 욕망의 끝에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 예비후보는 오늘 ‘AI 혁신전략부’ 신설, 첨단 AI 반도체 50만 장 확보 등을 담은 1호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