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영상편지’ 올해도 천여 편 제작

통일부는 올해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영상편집 촬영을 희망한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한 제작 지원도 올해 시범 실시하는데, 해외 이산가족이 직접 촬영한 영상편지를 제출하면 통일부가 편집과 지원을 돕습니다.

이산가족 영상편지 사업은 2005년 시작돼 지금까지 2만 7,000여 편이 제작됐습니다.

제작된 영상편지는 이동식 저장장치에 담아 본인에게 제공하며, 북측 가족에게 전달할 영상은 통일부가 보관합니다.

또 대외 공개에 동의한 영상편지는 ‘남북 이산가족 찾기’ 홈페이지에도 공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